[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연예계에서 2020년 SMAP 깜짝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일본 뉴스 포스트 세븐에 따르면 한 방송 관계자는 매체에 “3년 후 5명이 다시 모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명분은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이다. SMAP은 일본 장애인 지원 센터의 공식 홍보대사였다.
SMAP은 2년 전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SMAP의 P는 장애인(paraplegia)의 P다”라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에 임했다.
더욱이 SMAP의 도쿄 패럴림픽 홍보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 연예 관계자는 “해체로 활동을 중단한 건 ‘계약 위반’이 될 수 있다”면서 “단체 측이 보상을 요구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 했으니, SMAP 멤버의 ‘미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체에 “장애인 지원 센터의 메인 스폰서 아들이 (SMAP 전 멤버인) 카토리 싱고와 돈독한 사이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단체 측은 “다른 멤버들의 참여 루트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소속사에 잔류한) 기무라 타쿠야와 나카이 마사히로는 원래 계약이 있기 때문에 참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앙금이 있다 하더라도 3년이 지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재결성은 아니더라도 한 무대에 서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해체를 선언했다. 나카이 마사히로와 기무라 타쿠야는 현재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에 잔류하며,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는 8일 쟈니스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소속사를 떠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SMAP, 후지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