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명수가 ‘금기의 사랑’에 빠졌다. 그 상대는 인간 신혜선이다.
5일 방송된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선 김단(김명수)이 연서(신혜선)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은 연서와 첫 입맞춤을 나누고 처음으로 ‘죄책감’이란 감정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게 김단은 강우를 위한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했던 바.
강우도 마침 둘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결국 강우는 “이럴 거면 관두시죠. 내가 새로운 곳 소개해줄게요. 지금보다 페이도 좋고 그쪽 사정도 맞춰줄 수 있는 곳으로”라며 김단을 노골적으로 연서의 곁에서 떼어놓으려고 했다.
이에 김단은 “싫다면요? 그쪽이 감 나라 배 나라 할 일이 아닙니다”라며 거절했다. 강우가 “날 돕겠다면서요.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 겁니까? 아니면 마음이 변한 겁니까?”라며 불쾌해 하면 김단은 “약속은 지킵니다. 연서와 강우 씨 내 손으로 이어줄 거예요”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강우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강우는 김단이 연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빗속에 두 번이나 혼자 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적의를 표했다.
이에 김단은 “연서가 혼자 있는 거 봐서 화났어요? 아가씨 걱정해주는 건 좋아요. 좋은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김단은 연서에게 지난 밤 입맞춤 일을 없었던 걸로 하자며 사과를 전했다. 김단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연서로선 당황스런 상황. 이에 연서는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어”라며 강한 척을 했다. 김단이 “똑같은 마음이라 다행이네요”라고 말하면 연서는 애써 착잡한 마음을 감췄다.
이날 밝혀진 건 강우가 인간을 사랑한 죄로 잔혹한 운명을 맞이한 천사였다는 것. 이에 김단은 신 이외의 존재를 사랑하는 걸 금기라 깨닫고 연서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하나 끝내 실패했다. 연서를 향한 금기의 사랑을 깨달은 김단. 과연 김단의 선택은 무엇일지, ‘단 하나의 사랑’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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