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프리랜서 선언을 한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직접 퇴사 소식을 전했다.
9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직서를 게재했다.
장성규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장성규는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이다. 깊이 감사합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성규는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라면서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장성규는 JTBC 콘텐트허브 소속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장성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장성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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