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새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한혜진은 “대본을 4회까지 읽어봤을 때,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더라.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본 자체에도 깊이가 있고, 내가 느꼈을 때는 일본 드라마의 깔끔하고 정결한 느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에게 3개월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이가 있는 엄마이기 때문에 나만을 위해서는 못 보낼 것 같다. 아이를 위한 준비를 해놓고 갈 것 같다. 좀 빠듯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흔들린다면)인간이기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외국 생활을 했기 때문에, 선뜻 자리를 박차고 나서기가 어려웠다. 남편이 무조건 하라고 하더라. 엄마이기전에 배우였다고 하더라. 안주하지 말라고 했다. 작품 끝나면 월드컵이다. 시기도 잘 맞는다고 했다”고도 애정을 표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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