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라이프 온 마스’가 화끈하고 유쾌한 쌍팔년도 복고 수사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이대일 극본, 이정효 연출)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 3.1%(평균)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평균 시 청률 역시 3.3%를 기록했다.
이날 한태주(정경호)와 강동철(박성웅)을 비롯한 복고 수사팀의 첫 공조 수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CCTV도, DNA 검사도 없지만 비눗물을 이용해 족적을 찾아내는 한태주의 활약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인간 CCTV급의 정보력을 가진 통반장을 소집한 강동철의 아날로그 수사는 지극히 인간적인 동시에 88년의 시대상까지 담아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한태주 강동철으 달라서 더욱 흥미로운 케미를 자아냈다. 한태주에게 버스를 타고 오라며 면박을 주는 강동철의 능청과 버스 대신 택시를 타고 비용은 강동철에게 청구하는 한태주의 만만치 않은 반격이 웃음을 안긴 것. 유치한 신경전까지 펼쳐가며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을 인정하고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웰메이드 복고 수사극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CN ‘라이프온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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