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밝은 에너지를 200% 끌어올린 천사 김명수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최윤교 극본, 이정섭 연출)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다.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발레의 향연, 판타지적 소재인 천사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명수는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첫 판타지 로맨스, 그것도 천사 역할에 도전한다.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천사와 완벽 싱크로율’이라는 반응이 들려오고 있다. 김명수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그가 어떻게 ‘단, 하나의 사랑’을 준비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다양한 장르의 연기, 보여주고 싶었다”
매 작품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는 김명수. 그는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배우로서 어떤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김명수는 “전작들이 사극과 법정물이었다. 이번엔 판타지 로코(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됐는데 김명수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를 믿고 계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힘이 되게끔 잘하고 싶다. 열심히 해야죠. 파이팅”이라며 불끈 각오를 드러냈다.
◆ “사고뭉치 천사 단, 이곳저곳에서 방방 뛴다”
김명수가 극중 맡은 역할 천사 단은 장난기 많고 사랑스러운 천사다. 하늘로 돌아가기 직전 대형사고를 친 후 이연서(신혜선 분)의 큐피드가 되라는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하게 된다.
김명수는 “단이는 천성이 밝고 사고뭉치에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그런데 또 일할 때는 진지한 면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나중에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곳저곳에서 방방 뛰고 해맑고 재밌다”고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본 방송 속 천사 단의 유쾌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 “내 안의 밝음과 텐션, 최대한으로 뽐내는 중”
뽀글뽀글 웨이브 머리에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 큐피드 천사. 김명수는 외형적인 모습뿐 아니라 연기적으로도 천사 단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어떤 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지 묻자, 김명수는 “평소의 저와는 굉장히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 기분을 띄우고 밝게 촬영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저의 밝음과 텐션을 이 드라마를 통해 최대한으로 꺼내 뽐내고 있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덕분에 김명수는 ‘단, 하나의 사랑’을 촬영하며 “애교 있어 보인다”는 말도 듣게 됐다고. “스태프들이 가족 중에 누나가 있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애교 있어 보인다고, 원래 단이처럼 밝은 성격이 아니냐고. ‘내가 이 정도의 밝음을 가지고 있었다니’라는 생각도 했다. 촬영하면서 정말 재미있다”고 털어놓았다.
벌써부터 천사 단의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김명수. 안방극장의 큐피드가 되어 따스한 사랑을 전할 김명수와 그의 열정이 담긴 변신에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KBS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 2TV ‘단, 하나의 사랑’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