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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애들 생각’ 최환희 송지아 홍화리 등이 10대 대표로 뭉쳤다. 이들은 공감과 재미를 다 잡을 수 있을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이하 애들 생각)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김유곤 CP와 박미선, 그리고 10대 토커(최환희 송지아 홍화리 박민 김수정 박민하 배유진) 등이 참석했다.
‘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유곤 CP는 “‘아빠 어디가’에 이어 오랜 시간 동안 가족 예능하고 있다. ‘애들 생각’은 ‘둥지탈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동안 프로그램이 어른의 시선에서 바라봤다면, 이번에는 아이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어떤 생각일지 궁금해서 ‘애들 생각’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이름을 알린 가수 유선호(18), 고(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19), 배우 박연수와 전 축구선수 송종국 딸 송지아(13),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 딸이자 아역 배우 홍화리(15), 앵커 박종진 딸 박민(18), 이른바 ‘정답 소녀’로 불린 김수정(16), 아나운서 박찬민 딸 박민하(13), 모델 배유진(18) 등이 10대들의 대변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캐스팅과 관련해 김유곤 CP는 “10대 중에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성장 배경이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게끔 하려고 굉장히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면서 “다양한 생각을 낼 수 있는 아이들을 모아보게 됐다.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박미선도 “탁월한 캐스팅”이라고 감탄했다.
박민은 “관찰 예능을 본 시청자로 어른들이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다. 이제 그 합의점을 찾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모든 10대 자문단도 동의했다.
이렇듯 tvN ‘둥지탈출’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의기투합해 유쾌한 대화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둥지탈출’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 청소년들의 공감대까지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은 “세대차라기보다 초등학생은 사춘기를 겪기 전이고, 중학생은 사춘기를 겪고 있고, 고등학생은 사춘기가 조금 남아 있다. 우리끼리도 융합점을 찾고 있다. 세대차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대 자문단은 박민 등의 활약을 강조했다. 최환희 송지아 박민하 등은 “박민이 말이 많고 빠르다. 목소리도 우렁차고, 성격도 시원시원해서 감정 표현이 확실하다”면서 박민의 전투력에 대해 입을 모았다. 배우진은 “알고 있는 게 많아서 그런지 논리적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재미도 있고, 흡입력도 있다”고 했고, 김수정도 “직설적으로 말해서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둥지탈출’에 이어 ‘애들 생각’ MC로 나섰다. 그는 “부모와 자녀의 소통 단절 시대에 ‘애들 생각’이 많은 이야기를 던진다. ‘애들 생각’은 그냥 오락도 아니고, 교양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쇼양’이라 생각한다. 부모들이 출연해서 심지어 많이 울고 간다. 부모들이 보시면 공감 많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0대 자문단 친구들이 어떤 전문가보다도 너무 살아 있는 의견을 내준다. 훌륭하다. 가감 없이 이야기를 쏟아낸다. 의뢰한 부모들도 놀랄 정도다.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한다. 당해낼 수 없다. 촬영할 때마다 깜짝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1회 부모 의뢰인은 이윤성 홍지호 부부. 두 사람은 딸 세라 양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10대 토커들은 이를 보면서 문제점을 지적한다. 부모가 이해하지 못하는 자녀의 행동을 대변하고 진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
김수정은 “촬영하면서 여러 가지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많은 자녀들이 나온다. 연령대도 다양하고, 겪는 사춘기 방식도 다르다. 많은 도움이 될 거다. 우리들의 똑 부러진 참견 잘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유곤 CP는 “‘애들 생각’이 집안 소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고, 홍화리 “우리는 아직 아이들이다. 예쁜 꽃을 피울 나무들이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최환희 배유진 등은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애들 생각’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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