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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화유기’ 사태에 대해 고 이한빛 PD 유가족이 심경을 전했다.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제작 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고(故) 이한빛 PD 형인 이한솔 씨는 ”‘화유기’ 사태를 듣고 소름 돋았다. 1년 전에 CJ E&M과 싸우면서 요구했던 안이 있다. 관련자를 처벌하기 보다는 방송사 측에서 나은 책임을 지고,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지 않도록 현장이 바뀌는 것이 진정으로 이 싸움의 주요한 해결책이라 생각했다. 이 기조에 따라서 CJ E&M 측이 구조 개선안을 발표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족의 죽음을 걸고, 가해자들과 협상하고 함께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노력을 신뢰하려했다. 그런 신뢰들이 1년 만에 쉽게 깨졌다. 좌절보다 희망을 주려 했던 우리의 움직임도 부끄러운 결과물로 돌아오지 않을까 자책하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CJ E&M이 차츰 바뀔 거라 생각했다. 구조개선안을 약속한지 6개월 지났다. 차츰 궁극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제 생각이 달라졌다. 바뀔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현장 분위기가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방송사과 CEO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구조를 바꾸려는 것이 시행된다면 문화도 차츰 바뀔 거라 생각한다. 책임지고, 구체적인 시행안이 진행되고, 시스템이 바뀔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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