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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당나귀 귀’ 심영순과 박술녀가 신경전의 새 역사를 썼다. 남편 자랑도 빠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김숙과 전현무의 두 손, 두 발까지 다 들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한복 연구가 박술녀 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영순과 박술녀는 오프닝부터 남다른 신경전을 펼쳤다. 서로의 남편 자랑을 끝없이 한 것. 심영순은 “남편이 아무리 돈을 써도 아깝지 않다”고 지랑 했고, 박술녀는 “남편은 세탁기도 다 돌려준다. 밥도 저보다 잘한다”고 맞받아쳤다.
김숙이 “(남편 자랑) 언제 끝나느냐”고 하자 전현무는 “남편 자랑은 2대2 무승부”라고 정리했다.
박술녀는 “우리 남편, 아들, 딸한테 한번쯤은 직접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심영순에게 꽃게찜탕과 겉절이, 그리고 떡갈비를 배우기로 했다.
배 깎는 것부터 시작했다. 박술녀는 “50년 전에 배를 깎고 처음”이라고 했다. 박술녀가 배를 잘 깎자 심영순은 “손톱이나 싹 지우고 오지”라며 핀잔 줬다. 이를 본 김숙과 전현무는 “진짜 서로 한마디도 안 진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심영순은 “원래 저렇게 말대꾸하면 쫓겨난다. 나보다 말을 많이 하더라. 내가 이길 수 없다. 내가 한마디 하면 열마디 하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박술녀는 “좋은 꽃게와 배추를 같이 요리하면 맛있다. 불필요한 작업이었다”고 지적,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그동안 박술녀처럼 투덜거리는 사람 없었느냐”고 물었고, 심영순은 “원래 말을 못하게 한다. 음식에 침이 튀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술녀는 불평도, 불만도 많다. 내 말까지 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술녀는 민망해했다.
2시간 만에 꽃게찜탕이 완성됐다. 박술녀는 “요리 잘하는 대가로는 인정하는데, 요리할 때마다 흘린다”고 지적했고, 심영순은 “치우다보면 시간 다 간다. 요리 언제 하느냐. 음식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모든 요리를 마친 박술녀는 “네 가지 요리 배운다고 해서 후회했는데, 끝나니까 뿌듯하다”며 감탄했다. 심영순은 “원래 음식 못하는 이가 맛은 안다”고 한 번 더 저격,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의 남편 자랑은 여기서도 계속 이어졌다. 심영순이 “집에 가면 남편 등도 두드려주고, 사랑한다고 말도 해준다”고 하자 박술녀는 “남편은 공무원 직업을 포기하고 아이들을 반듯하게 키워줘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현주엽은 아내와의 별거설에 대해 해명했다. 5년 전 촬영한 가족 사진도 공개했다. 김숙은 “얼마 전에 아들이 왔는데, 엄마보다 키가 더 크다”고 했고, 심영순은 “아내가 미인”이라며 감탄했다.
이후 현주엽은 농구선수들과 울산으로 향했다. 휴일도 반납하고, 울산 여행을 함께 해준 현주엽에게 선수들은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과식의 새 역사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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