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오늘(23일) 밤 대한민국의 월드컵 상대,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 시청률로 이어졌다.
23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 7회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1.2%p 상승한 평균 12.9%, 최고 15.2%(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금요일의 방송된 국내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정글의 법칙’과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 6.5%, JTBC ‘비긴 어게인2’가 4.4%, tvN ‘꽃보다 할배 스페셜’이 3.4%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리브해와 유카탄 반도에서 펼쳐진 생존 전반전에서 후반전으로 넘어가며 오늘 밤 대한민국의 월드컵 상대국인 멕시코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전의 배경은 멕시코 남동부의 위치한 고대 마야인들의 터전 라칸돈 정글.
강남과 레드벨벳 슬기, 위너 이승훈, 개그맨 김준현, 쉐프 최현석, 배우 줄리엔강, 배우 남보라 등 후반전 멤버들이 정글 입구에 도착하자 족장 김병만이 현지인 복장으로 맞았다.
가시나무에 뱀까지 출몰하는 빽빽한 정글에 먹구름까지 보이자 병만족은 개울가에 공터를 찾아 서둘러 집을 짓기 시작했다. 유독 땀이 많은 김준현이 열사병 증세로 힘들어하는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정글에 빠르게 적응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막내라인의 적응력. 레드벨벳 슬기는 가녀린 몸으로도 집을 짓기 위한 큰 나뭇잎도 씩씩하게 옮기고 개울에서 다슬기를 척척 찾아냈다. 슬기는 “다슬기만 잘 찾나 봐요. 같은 슬기라 그런가…”라며 엉뚱한 매력도 드러냈다.
남자들 중 막내인 위너 이승훈은 “이거 해보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먼저 찾아서 할 수 있도록 레이더를 켜놓겠다”는 각오처럼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며 생존터를 정리했다.
또 과일 탐사에 나선 이승훈은 마메이를 발견한 최현석 셰프가 주문하는 대로 ‘기미 승훈’을 자처해 맛을 보며 하이톤을 발사하는 등 해맑은 리액션을 선보였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15.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물론,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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