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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가수 이정이 2년 만에 ‘컬투쇼’를 찾아왔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시간. 그 사이 이정의 음악 색깔은 변화가 생겼고 깊이는 더욱 깊어졌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네덜란드 튤립농장과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정은 “‘컬투쇼’ 청취자 여러분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뵙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년 동안 제주도에만 있었다. 나름 자숙하는 기간이었는데, 우연히 인디 밴드를 알게돼 음악을 함께 하게 됐다”면서 “우리 게스트하우스 손님이었다”고 네덜란드 튤립농장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정에게 지난 2년은 ‘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그는 “15년간 노래를 하면서 경연 프로그램도 나가고 어디까지 올라가나 실험도 많이 해봤는데 그런 노래도 좋았지만 힘 빼고 편안하게 하는 노래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이 음악적인 고민을 거듭하면서 했던 작업 중 또 하나는 영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무려 5년간 배우고, 갈고 닦아왔던 실력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빛을 발했다. 이정은 “제주도에서 직접 다 촬영했다”며 쑥스러운 듯 말을 꺼냈다.
대중적인 음악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좀 더 시간과 열정을 쏟은 이정이다. 감미로운 보컬만큼은 녹슬지 않은 그가 ‘컬투쇼’ 출연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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