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마돈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SNS를 통해 밝혀 주목받고 있다.
마돈나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마돈나는 영상에서 우윳빛 물이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
욕조에 앉은 마돈나는 음악을 틀어놓은 채 독백을 한다. 그는 “이것이 코로나19에 관한 것이다. 당신이 얼마나 부자인지, 얼마나 유명한지, 얼마나 웃긴지, 얼마나 똑똑한지, 어디에 살든지, 나이가 몇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어 마돈나는 “이것은 위대한 균형인데, 그것이 끔찍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 위대한 이유다”라며 “끔찍한 것은 여러 면에서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만들었다는 것이고, 또 놀라운 것은 그것이 여러 면에서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코로나19가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마돈나는 “내가 ‘Human Nature’ 끝무렵에서 말했듯, 배가 침몰하면 우리 모두가 침몰한다”고 말하며 영상을 끝맺었다. 영상과 함께 마돈나는 ‘격리’, ‘차별 금지’, ‘코로나19’, ‘안전하세요’ 등 해시태그를 덧붙여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마돈나의 이같은 게시물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네티즌들은 “같은 병에 걸려도 가난한 이들이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다. 비극을 로맨틱하게 그리지 말라”,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는 부자이고 유명한 사람이 잘 받는 것 같은데”,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당신의 말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등 댓글로 마돈나의 생각에 반발했다.
마돈나는 지난 3월 17일부터 자가 격리 일상을 담은 영상을 SNS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마일리 사이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SNS에 다양한 게시물을 게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호소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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