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BJ가 세탁물을 도둑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BJ 안녕수야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제가 세탁 수거서비스를 이용한다. 문 앞에 세탁물을 뒀는데 사라졌다. 알고 보니 앞집 할머니가 내 세탁물을 숨겼다. 내가 그걸 찾아내 집으로 다시 갖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배달 음식을 받으러 나갔는데 앞집 할머니가 옷을 돌려 달라고 해서 싸웠다. 옷을 다시 보니까 잘려 있더라”고 덧붙였다.
안녕수야는 “옷이 훼손된 부분에 대해 배상을 요구했다”며 “할머니가 치매라며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집 앞에 놔둔 세탁물을 허락없이 가져갈 경우 절도죄에 해당된다.
그녀는 “할머니가 32만원이 어디 있냐고 하면서 제가 돈을 버니까 10만원으로 깎아 달라고 했다. 할머니는 가족도 안계시고 지원금을 받고 치매학교도 가야한다고 하더라. 말이 안 통할 것 같아 다음주에 20만원 받고 제 물건 가져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상황을 알게 된 팬들은 “경찰을 불러서 봐주지 말지”, “끝이 너무 찝찝하다. 20만원도 치매라고 하면서 안 줄 것 같다”, “좋다고 할 결말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BJ 안녕수야는 게임 방송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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