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아론 카터가 향년 34세의 짧은 생을 마치고 세상을 등진 가운데 그의 형 닉 카터가 비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닉 카터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찢어진다. 비록 아론과 나의 관계는 복잡해졌지만 그를 향한 나의 사랑은 변한 적이 없었다”면서 추모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항상 아론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희망했다.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누군가를 탓하고 싶어 하지만 진실은 약물중독과 정신 질환이었다”라고 토해냈다.
이어 “나는 앞으로 나의 동생을 세상 누구보다 그리워할 것이다. 사랑한다. 이제 이 세상에선 가질 수 없었던 평화를 누리길 바란다”라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닉 카터가 추모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카터 형제의 행복한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닉 카터는 세계적인 아이돌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로 그의 동생 아론 카터는 수려한 미모와 끼로 데뷔와 동시에 유명세를 탔으나 오랜 약물중독과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았다. 이 과정에서 형 닉 카터의 가족을 협박, 접근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아론 카터는 지난 5일, 향년 34세의 생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닉 카터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