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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쿨 김성수가 스무 살 대학생이 된 딸 혜빈 양을 향한 무한 애정을 고백했다.
19일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선 김성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포천 살이를 함께했다.
김성수는 지난 2012년 불의의 사고로 전처를 잃고 딸 혜빈 양을 홀로 양육한 바. 이날 그는 “내 인생을 돌아보면 가수로서의 업적도 중요하지만 우리 딸아이가 잘 자라준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업적 같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스스로 잘 살았다는 생각에 감정이 복받쳐 오를 때가 있다. 딸에게 너무 고맙다”고 거듭 말했다.
이는 싱글맘 황신혜도 공감하는 것으로 그는 “딸이 잘 된 건 다 아빠 덕이다. 부모가 잘하면 아이는 잘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김성수는 “싱글대디로서 육아 원칙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화를 많이 나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딸을 믿어주려고 한다. 난 딸에게 공부하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내가 20대 초반에 부모님을 떠나보냈다. 지방 행사를 갈 때 가장 힘든 게 딸이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아파트 아래층에 같은 반 아이가 살아서 그 부모님이 같이 케어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계숙이 “싱글맘이 딸을 키우는 것보다 싱글대디가 딸을 키우는 게 더 힘들 것 같다”고 하자 김성수는 “그렇다. 정신적인 교감이 다르더라”며 “특히나 2차 성징이 오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시켜줘야 하나 싶더라. 그런 부분들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내 인생을 다 걸고 딸을 키웠다. 그런 딸이 잘 자라줘서 너무 행복하다. 이젠 딸이 아빠 관리를 한다. 내가 친구들과 술이라도 한 잔 하면 ‘아빠, 몇 시에 들어와?’ 하곤 한다”며 아빠의 행복도 전했다.



2006년생으로 대학생이 된 혜빈 양은 현재 학교 근처에서 자취 생활 중이라고. 김성수는 “편하게 학교 다니라고 자취방을 마련해줬다. 주말엔 집에 와 있다”면서 “이게 장단점이 있더라. 혼자 사니까 자유를 얻었지만 딸의 빈자리에서 오는 허전함이 있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너무 기특한 게 등록금 보태겠다고 알바를 하더니 이번에 장학금까지 받아왔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김성수는 가수 활동의 의지도 보였다. 레전드 혼성그룹 쿨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그는 “나의 본질은 가수다. 앨범을 내고 진정성 있게 활동하는 게 내 바람”이라며 “나혼자서라도 활동을 하고 싶은 게 사람들이 나를 개그맨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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