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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김원훈이 아내와의 8년 연애부터 무명 시절 데이트까지 공개하며 7년째 연애 중인 연극배우 커플의 사연에 공감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김원훈이 장기 연애 중인 연극배우 커플의 갈등을 지켜보며 자신의 연애와 결혼 생활, 무명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사연자로 등장한 커플은 대학 시절 만난 뒤 7년째 교제하고 있는 연극배우였다. 두 사람은 연극 활동과 생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문제와 결혼에 대한 생각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
김원훈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자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현재 결혼 5년 차로, 아내와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로 만나 8년간 교제한 뒤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원훈은 “제가 뮤지컬학과인데 아내도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연 속 여성 출연자가 고정적인 수입을 마련하기 위해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공개되자 김원훈은 더욱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내 얘기 같다”며 현재 아내 역시 영어 유치원에서 뮤지컬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간 연애했다는 공통점뿐 아니라 두 사람의 직업적인 상황까지 비슷했던 셈이다. 김원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연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바라봤다.



김원훈의 연애 방식도 공개됐다. 이효리가 김원훈에게 안정적인 연애 스타일처럼 보인다고 하자 김원훈은 “저는 회피형이다. 싸울 때 표정 변화가 크게 없고, 다음날 감정을 수그리고 나서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아내는 그렇지 않고 매일 얘기하자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김원훈은 아내와 실제로 겪었던 갈등 사례도 털어놨다. 아내가 ‘시어머니와 내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고 물었을 때 곧바로 답하지 못하고 수영 실력을 먼저 물어봤다가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시간 주지 말고 바로 ‘너야 너야 너야’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한술 더 떠 “가장 좋은 모범 답안은 ‘네가 빠져 죽으면 나도 죽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훈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자신의 무명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무명 시절 공장 일을 병행했는데, 회사 파란색 트럭을 몰고 다니며 현재 아내와 홍대 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회사 트럭을 개인적인 데이트에 사용한 사실을 문제 삼으며 “회사 트럭을 그렇게 함부로 타고 다녀도 되냐”라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원훈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과거 사장님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올해 나이 37세인 김원훈은 2022년 8월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와이프와 결혼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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