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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영옥(88)이 식당에서 밑반찬을 먹던 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미를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채널 ‘김영옥’에는 파주의 20년 단골 식당을 찾은 김영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김영옥은 “가끔 밥맛이 없을 때도 시간이 걸려 일부러 오는 곳”이라며 “친구들과도 오고 혼자 와서 맛있는 것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라고 식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식당 입구에서 평소 좋아하는 임영웅의 사진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차려진 밑반찬을 맛보던 김영옥은 지난해 10월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를 회상했다. 김영옥은 “김수미가 고추하고 말린 갈치를 절여서 정말 맛있게 해왔다”라며 “짭짤하고 갈치가 쫀득쫀득했는데 그 맛이 생각난다”라고 나눴던 정과 맛을 그리워했다.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게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효림은 지난 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시모 고 김수미와 함께 김장을 하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는 8월 론칭을 앞둔 김치 브랜드 사업을 준비하며 고인의 손맛과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앞서 서효림은 이 같은 소식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리며 “보고 싶다. 그 손맛이 사무치게 그립다. 찰지게 하시던 욕마저 듣고 싶다”라며 “엄마, 잘 해내겠다. 지켜봐 달라”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2017년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고 김수미와 인연을 맺은 서효림은 2019년 고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생전 요리에 깊은 애정을 남긴 고 김수미를 향해 동료 김영옥과 며느리 서효림이 전하는 각별한 추억과 그리움이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김영옥’, 서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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