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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경민 기자] 배우 백일섭이 고(故) 이순재 배우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특별 게스트로 백일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장원과 아내 배다해가 100세 할아버지의 육군사관학교 9기 동기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원 할아버지는 육사 동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제 죽지 않게 자주 만나야겠다. 몇 달 있다 보면 죽었다고 한다”며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떠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를 함께 촬영했던 멤버들 이야기를 꺼냈다. 백일섭은 “순재 형 돌아가시기 전에는 우리끼리 자주 만났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순재 형이 가시니까 골프 멤버가 없다. 나도 골프 치기 싫어진다”며 외로움을 드러냈다. 그는 “근형이 형도 연극 한다고 했다. 근데 골프 하자고 하면 ‘순재 형도 없는 무슨 골프를 하냐’고 한다”며 착잡함을 토로했다. 이순재와 어릴 때부터 가깝게 지냈다고 밝힌 그는 “가끔 보고 싶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백일섭은 이전에도 이순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백일섭은 동료들과 나이트클럽을 다니면서 재밌게 놀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아들 백승우가 이순재 선생님이 언제 제일 그립냐고 묻자, 백일섭은 “항상 그립다. 친했던 형들이 하나둘 가다 보니까, 문득 내 차례가 온 듯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백승우는 그렇지 않다며 아버지를 위로했다.
백일섭은 1965년 K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삼포 가는 길’, ‘동갑내기 과외하기’, ‘피도 눈물도 없이’, ‘구세주’, ‘스카우트’, ‘두근두근 내 인생’과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우리들의 천국’, ‘보디가드’, ‘유리구두’, ‘달콤한 인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977년 채미영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순재 배우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고인은 2025년 병원에서 향년 91세 나이로 떠났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남경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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