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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박근형이 오랜 시간 공백을 이어가고 있는 원빈을 향한 아쉬움을 전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오르는 박근형이 출연해 배우 인생과 후배들과의 인연을 털어놓는다.
이날 박근형은 과거 KBS 드라마 ‘꼭지’ 촬영 당시 신인이었던 원빈을 처음 만났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긴 머리에 발음까지 부정확했던 원빈에게 “너 지금 뭐 하냐. 다시 읽어봐”라며 연기를 다시 해보라고 했고, 머리도 자르라고 호통을 쳤다고 회상한다.
며칠 뒤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원빈은 머리를 단정하게 자른 것은 물론 발음까지 완벽하게 교정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박근형은 “너 할 수 있는데 왜 안 했냐”며 크게 칭찬했다고. 이후 원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내가 그 이야기를 잘 해줬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흐뭇했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박근형은 영화 ‘아저씨’ 이후 오랜 기간 차기작 소식이 없는 원빈을 향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여러 사람을 통해 ‘너 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해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하는데도 원빈이 오랫동안 연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또 다른 후배인 김남주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박근형은 김남주 역시 초창기 자신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들은 뒤 이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노력했고, 이후 그 여자네 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가운데 진행자 김주하는 원빈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근황을 전한다. 김주하는 “왜 ‘아저씨’ 이후 작품을 하지 않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며 “원빈이 ‘아저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작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밝힌다.
이어 “지금도 머리를 기르며 어떤 배역이 들어올지 모르니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여, 원빈이 여전히 연기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원빈은 지난 2010년 공개된 영화 ‘아저씨’ 이후 16년째 연기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 소식을 전한 그는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만큼 여전히 그의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박근형이 전한 원빈 이야기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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