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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심형탁이 힘들었던 시절을 아들과 공유하며 뭉클함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의 버킷리스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루는 아빠 심형탁과 함께 베이비들의 핫플인 불암산 애기봉으로 첫 등반에 나섰다. 심형탁 품에 안긴 채 등장한 하루는 왕 리본이 달린 등산복으로 시선을 끌었다. 심형탁은 “봄이 왔다. 하루와 함께 등산하기 위해서 왔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불암산 등반이 오늘의 버킷리스트다. 해발 204m에 있는 애기봉이 목표”라며 목적지를 알렸다.

MC 랄랄은 “이게 엄마들 사이에서 엄청 핫하다더라. 애기봉이 있어서 인증샷 찍기에도 너무 좋다”고 설명했고, ‘예비 아빠’ 김종민은 이를 받아적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심형탁과 하루는 몸풀기 체조를 선보였다. 최근 겨우 걸음마를 뗀 하루는 다소 어설픈 동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하루를 업은 채 등산을 시작한 심형탁은 “이게 가장의 무게인가. 하루 몸무게가 늘면 아빠 어깨가 더 무거워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은 부자를 향해 격려의 말을 전했고, 심형탁은 응원에 힘입어 한 걸음씩 정상으로 발을 옮겼다.
그렇게 목적지를 향해 가던 중 심형탁은 “아빠가 왜 아들이랑 등산 오는 게 버킷리스트였는지 아느냐. 아빠가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집에서 일 나간다고 하고 산을 탔었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이 없는 20살 때 정 할 게 없으면 낮에 등산했다. 관악산을 그렇게 탔다”며 “관악선을 왕복하는 데 1시간 40분 걸리더라. 시간 단축이 되는 걸 보고 내 몸이 건강해지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태어날 2세와 건강한 취미를 즐기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소망을 이룬 아버지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감동에 잠겼다.

스타 가족의 육아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심형탁은 앞서 2023년 일본인 사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들 하루 군을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심형탁,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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