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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유미가 ‘미스트롯4’ 출연 이후 느낀 트로트 장르의 맛과 달라진 인지도에도 여전히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를 전했다.
지난 29일 채널 ‘원마이크’에는 ‘레전드 가수 유미가 ‘미스트롯4’ TOP10 찍고도 카페 운영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제작진은 유미를 만나기 위해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유미의 카페로 향했다.
유미는 “내가 데뷔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길에서 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며 지난 5일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4’ 출연 이후 달라진 유명세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 전에는 ‘나를 알아본 것 같은데?’ 약간 이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어머 유미 씨’라면서 정확하게 말씀을 건네고 인사를 건네주실 만큼 많이 알아봐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속초를 다녀왔다. 근데 제가 새로운 사람들 만날 때 가졌던 뭔지 모를 불편했던 감정들이 없어지고 (알아보는 팬들과) 너무 가까워진 것 같았다. ‘아, 이게 트롯이라는 장르의 맛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신비주의를 고수해야 됐던 발라드 가수 시절과 다른 현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오랜 연예계 생활과 더불어 ‘미스트롯4’를 통해 더 많은 인기를 얻었음에도 카페를 운영하며 생계를 잇는 유미에게 의문을 품었다. 유미는 이에 대해 “카페 운영으로 부를 축적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여기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가수 유미에게 투자하고 있다”며 카페 운영의 근본적인 이유가 음악 활동 연명에 있음을 밝혔다. 기획사에 소속돼 있을 당시에 회사 방향성에 자신을 맞추는 것과 많지 않은 앨범 발매 기회에 속상했다고.
지난 2002년 1집 앨범 ‘Sad’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유미는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가 대중적으로 큰 반응을 얻었지만, 당시 추세였던 신비주의 콘셉트에 따라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얼굴 없는 가수’였던 유미는 2016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처음 얼굴을 드러냈으며 이후 ‘미스트롯4’에 왕년부로 참가해 최종 10위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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