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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옥자연이 입양한 반려묘 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옥자연은 지난 25일 자신의 계정에 “사흘 만에 집에 와서 돌아와 행복한 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옥자연은 “갑자기 하룻밤 새 경련을 네 번이나 해서 급히 입원하고 MRI 찍고, CT를 찍었다. 봄이는 구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신 경련 증세를 보였다. 이미 등 부위의 상처 때문에 수술을 두 번이나 했던 터라 전신 마취가 부담될까 봐 아이가 좀 더 크면 정밀 검사를 받으려 했는데 최근 발작 주기가 짧아지고 강도도 세져서 예상보다 빠르게 검사받았다“고 설명했다.
옥자연은 “검사 전 소견으로는 선천적인 질병이나 기형의 가능성을 더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검사해 보니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이었다. 두개골이 크게 골절되었고 한쪽 뇌의 상당 부분이 손상되었는데, 이 정도의 큰 손상은 교통사고거나 고의적인 상해의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눈도 그때 실명한 것 같다“며 “지금 봄이는 뇌의 비어 있는 부분에 물이 차 있는 상태다. 뇌 손상은 아이가 자라면서 더 악화될 수도 있어서 약물로 치료하며 경과를 봐야 한다고. 최근 추가적인 뇌출혈의 흔적이 보여 절대안정이 필요하다“고 또 다른 고양이 차차와의 분리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옥자연은 “봄이 만났을 때 2kg도 안 되는 아가였는데. 혼자서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 생각할수록 마음이 저리지만, 한편으론 이 아이가 어떻게 거리에서 살아 남아 나에게 왔는지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우리 봄이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거다. 모두 건강하셔라”고 전했다.
앞서 옥자연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묘 봄이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길에서 만난 고양이였던 봄이의 상처를 발견하고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시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옥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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