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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방주연이 남편이 사망한 후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22일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방주연이 우울증에 빠진 건 다름 아닌 남편의 원정 불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30대 시절 림프샘 암 말기 진단을 받아 힘든 투병을 겪었던 그는 10년 전 위암 재발 이후 건강 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과 흙길 걷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명치와 상복부 통증 탓에 노래할 때 음정이 잘 나오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방주연이 목소리 문제를 갖게 된 이유에는 남편의 외도로 인한 화병이 있었다. 방주연은 “남편 사후에 외국에 다른 가정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 어린아이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힘겹게 털어놓았다. 남편만 생각하면 열을 받는다는 그는 “살아 있으면 뺨이라도 한 대 때리며 화풀이라도 할 텐데.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아무것도 못 하는 내 처지와 억울함. 그런 것이 화병이 됐다”며 오랜 시간 고통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남편의 묘소를 찾은 방주연은“용서하러 왔다”며 마음을 달래려 했으나, 결국에는 용서를 전하지 못한 채 돌아섰다. 영상 말미 그는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는 등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신감이 상당했겠다”, “복수 같은 건 다 털어버리고 행복하게 사시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주연은 1970년에 ‘슬픈 연가’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꽃과 나비’, 가왕 조용필도 리메이크한 ‘정’, ‘당신의 마음’, ‘자주색 가방’ 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여자 나훈아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현재도 가요무대 등에 오르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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