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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3’의 최종 우승의 영예는 가수 홍지윤에게 돌아갔다. 홍지윤은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현역가왕3’ 결승 무대에서 박상철의 ‘울엄마’를 열창해 총점 3,727점을 기록하며 제3대 ‘현역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약 100일간의 긴 여정을 화려하게 장식한 홍지윤은 이날 “시청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렇게 영광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역가왕3’에 참가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했고, 앞으로도 훌륭한 음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많은 축하 속에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는 홍지윤. 그런 그가 가수 데뷔조차 하지 못할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지난 2021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얼굴은 알린 홍지윤은 당시 방송을 통해 성대 낭종과 다리 마비를 겪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관람한 국악 공연을 계기로 국악인의 꿈을 키운 홍지윤은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성대에 낭종이 생기는 난관에 봉착했다. 장르와 상관없이 무조건 노래하는 사람이 될 생각만 했던 그는 ‘수술을 하면 목소리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 국악을 포기한 채 목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꾸준히 노래 연습에만 몰두했다.
발성 치료 등을 통해 낭종을 극복한 홍지윤에게 두 번째 악몽이 찾아왔다. 아이돌 연습생 신분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을 준비하던 중 부상으로 신경이 눌려 다리가 마비되는 참사를 겪은 것. 아픈 다리로 ‘믹스나인’에 참가한 홍지윤은 결국 아이돌 데뷔마저 무산되며 우울증까지 겪었다.
다리 마비의 후유증으로 아직 다리를 저는 홍지윤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나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왜 되는 일이 없을까. 노래하는 길이 나와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악재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정상에 오르며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낸 홍지윤에게 누리꾼들은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정대진 기자/ 사진= MBN ‘현역가왕3’,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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