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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이 10년 동안 품어온 간절한 버킷리스트를 마침내 실현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화려한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전격 출연한다.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과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동반 게스트로 나선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민정은 “‘냉부’ 출연이 오랜 버킷리스트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올림픽 메달을 계속 땄는데도 안 불러주시더라. 이 프로그램에 나오려고 메달을 7개나 땄다”며 챔피언다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MC 안정환은 “출연을 위해 10년을 설계한 거냐”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김길리와 함께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하고,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7개) 수립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무대와 작별을 고하는 ‘라스트 댄스’를 완벽하게 마친 그가 선택한 첫 행보가 ‘냉부’라는 점은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과의 만남이다. 최민정은 앞서 지난달 21일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IOC에서 특별 제작한 2026개 한정판 파스타 면을 직접 챙겨가 요리를 부탁하고 싶다”며 “김풍 셰프님의 요리가 가장 궁금하다”고 공개 지목한 바 있다. 김풍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고생 많으셨다”며 화답해 두 사람의 ‘성덕(성공한 덕후)’ 만남이 드디어 성사된 셈이다.
예고편 속 최민정은 한 셰프의 요리를 맛본 뒤 “진짜 맛있다.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라며 감탄을 연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최민정이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온 한정판 파스타 면이 김풍의 손을 거쳐 어떤 ‘파괴적인’ 요리로 재탄생했을지, ‘여제’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 영웅’ 최민정과 김길리가 출연할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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