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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출신의 배우 애나벨 스코필드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3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코필드는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향년 62세.
앞서 고인은 모금 플랫폼 ‘GoFundMe’ 계정을 통해 “3년간 나를 괴롭혀 온 암이 뇌로 전이됐음을 확인했다”며 자신의 상태를 직접 밝힌 바 있다.
모델 출신의 스코필드는 19980년대 보그 표지는 물론 이브 생 로랑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모 의류 브랜드 광고에선 블랙 페라리를 타고 사막을 질주하다 “실례합니다만 지금 입고 계신 청바지가 버글보이 진인가”라는 대사를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배우 전향 후에도 스코필드는 CBS 연속드라마 ‘댈러스’를 비롯해 ‘드래곤 나드’ ‘솔라 크라이시스’ ‘위험한 곡선’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IMDB에 따르면 고인은 영화 제작자로 ‘그림형제’ ‘둠’ ‘엠버시티’ 등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생전 고인이 남긴 마지막 흔적은 지난 1월 GoFundMe에 올린 게시물이다. 해당 계정을 통해 암 투병 과정을 기록했던 고인은 “코 안의 큰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몸이 휘청거리고 기운이 없지만 코로 숨을 쉴 수 있어 안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테이크 투 에이전시의 대표인 멜리사 리처드슨은 추모 성명을 내고 “그녀는 내가 처음 만났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17세 웨일스의 소녀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충성심이 강하고 배려심이 깊었으며 눈부시게 아름다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솔라 크라이시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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