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혜교 vs J사, 초상권 침해 소송 둘러싼 2가지 쟁점 [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태양의 후예' 배우 송혜교와 주얼리 브랜드 J사의 싸움이 일어난 이유는 입장 차이가 커도 너무 크기 때문이다. 27일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주얼리 브랜드 J사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J사는 "당사는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면서 조목 조목 반박했다. 송혜교와 J사가 주장하는 두 가지 쟁점을 파헤쳐봤다. # 송혜교 vs J사, 계약의 차이 송혜교 : 송혜교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J사의 모델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UAA는 J사와의 계약에 대해 "주얼리 부문은 1월, 가방 부문은 3월에 종료됐고,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J사가 '태양의 후예' 제작사와 PPL 광고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배우의 입장에서는 PPL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도리이다. 단, 노출은 드라마 촬영에 국한되어야 한다"면서, J사가 송혜교에게 초상권 관련 동의를 받지 않고 매장과 SNS에서 홍보를 하는데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J사 : J사는 "당사는 지난 2015년 10월 05일 '태양의 후예' 제작협찬지원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였고, 해당 계약서는 당사가 드라마 장면 사진 등을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고 정당하게 드라마 장면을 사용했다면서, 별도로 송혜교의 초상을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광고물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상권 침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 송혜교 vs J사, 서로 주장하는 위법 사항 송혜교 : 송혜교 측은 J사가 초상권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비상식적 행위가 발각되자 광고모델 재계약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부당한 행위를 묵과할 생각이 없다. 초상권 활용으로 인한 부당이익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송을 통해 발생되는 배상금을 신진 주얼리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J사 : J사는 PPL 규정을 따랐을 뿐, 법에 위반된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혜교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J사는 "당사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광고모델에 대한 대가로 약 30억원을 지급하였는데 계약체결 직후 사회적으로 물의가 된 송혜교 씨의 세금탈루 건으로 인해 광고모델 효과는 고사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명백히 계약위반으로서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브랜드 뮤즈를 끝까지 보호하고자 참고 기다렸다. 하지만 모델기간 중 상당 기간 동안 사회적 물의 건으로 인해 활동을 자중하는 바람에 당사는 광고모델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었고 이에 송혜교씨의 재계약 요구를 응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이번 소송에 대해 "도덕적으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J사는 "송혜교는 드라마 촬영 기간에는 당사의 모델이었다. 그러나 당사의 동의없이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운영하는 A사의 주얼리 제품을 드라마에 수 차례 노출시켜 홍보하였고 A사는 아직도 드라마 장면을 A사 쇼핑몰, SNS 등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계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J사 역시 UAA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UAA
연예 ‘라스’ 빅토리아, 판빙빙·유역비 안 부러운 新 대륙의 여신 [TV리포트=김풀잎 기자] f(x) 멤버 빅토리아가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센 입담에서 엉뚱한 면모까지, ‘대륙의 여신’다운 꽉 찬 존재감이었다.  빅토리아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팬이 됐어요’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빅토리아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쿨’한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같은 멤버인 크리스탈의 열애를 묻는 질문에, “알고 있었다. 크리스탈과 카이 모두 예쁘다”고 담담하게 받아쳤다. 중국 내 인기도 거침없다는 것.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2’ 행사 차 중국에 갔다가 놀랐다. 어마어마한 스타더라. 시즌1의 전지현 씨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더라. 전지현 씨의 경우, ‘외국 스타’ 느낌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차태현과 빅토리아는 “판빙빙, 유역비 다음으로 인기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빅토리아는 최근 달라진 이상형을 고백하기도 했다. “송승헌이 오랜 이상형이었다”는 그녀는, “요즘에는 차태현 씨가 좋다. 은근히 ‘밀고 당기기’를 잘하신다. 그게 매력이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는 “예를 들어, 차나 초콜릿을 안 먹는다고 하시다가 갑자기 먹는 식이다. 저번에는 손 편지를 써주시기도 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빅토리아는 이외에도, MC군단 사이에서 구박을 받는 규현을 보고 “규현아 너 이렇게 살고 있니. 힘들게 사는 구나”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대륙을 움직인 그녀, 빅토리아는 역대급 미모와 언변으로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데 성공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연예 '국수의신' 연기의神 조재현X 新 바로, 사패 조합 미쳤다②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연기의 신' 배우 조재현과 '연기돌' 바로(차선우)가 놀라운 연기력과 싱크로율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KBS2 '마스터-국수의 신'(채승대 극본, 김종연·임세준 연출, 베르디미디어·드림E&M 제작)이 지난 27일 첫방송 됐다. 이날 방송은 무명(천정명)이 김길도(조재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어 무명의 아버지 때부터 시자된 김길도와의 악연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다. 이를 위해서는 김길도가 왜 악마가 됐는지가 먼저 설명되어야 했다. 그러다보니 이야기는 김길도의 시점으로 그려졌다. 김길도의 어린 시절은 바로가, 그 이후는 조재현이 소화했다. 김길도는 아버지에게 맞으며 불우한 삶을 살았다. 그런 그에게는 비범한 능력이 있었다. 한 번 본 것은 똑같이 따라하는 재능이 있었던 것. 김길도는 진짜 자신을 숨긴 채 다른 사람들의 삶을 위조해 살았다. 그러면서 사기, 강도, 살인 등을 저지르는 범죄자가 됐다. 하지만 죄 의식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쫓기는 신세가 된 김길도는 도망을 치던 중, 우연히 하정태(노영학)의 집에 들어간갔다. 외로웠던 하정태는 김길도를 받아줬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김길도는 하정태의 국수 만드는 실력이 부러웠고, 급기야 뺏기로 결심한다. 김길도는 하정태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무차비하게 죽여버렸다. 바로는 이러한 사이코패스 김길도의 면모를 섬뜩하게 표현해냈다. 바로는 변신을 계속하는 김길도 역을 맡아 다양한 의상 및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한편, 차가운 무표정은 계속해서 유지했다. 특히 아무 감정 없이 친구를 죽이는 김길도를 연기하는 부분에서 바로의 연기력이 폭발했다는 평이다. 바로는 앞서 '신의 선물-14일', 앵그리맘'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아이돌답지 않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연기돌이 아닌 신인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연기력이었다. 조재현은 바로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욱 괴물이 된 김길도를 그려냈다. 하정태의 실력을 뺏어 차린 국수집 궁랑원의 성공으로 행복해하던 김길도. 그는 하정태가 살아있다는 것을 그의 아내를 통해 듣는다. 김길도는 그날 바로 하정태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질러 그를 죽인다. 하정태를 두 번이나 죽인 셈. 하지만 역시나 김길도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미안하지만 하나도 안 미안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는 보는 이들을 기함케 했다. '악역 전문 배우'로 통하는 조재현은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그 방점을 찍었다. 조재현은 김길도에 빙의된 모습으로, 입체적인 그의 열연은 TV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의 신'의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마스터-국수의 신' 화면 캡처
연예 '볼륨을높여요' 유인나→조윤희, 여신 바통터치 통할까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볼륨을 높여요' DJ가 배우 유인나에서 조윤희로 바통터치를 이룬다. 27일 조윤희의 소속사에 따르면, 조윤희는 유인나의 후임으로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볼륨을 높여요' 측으로부터 DJ 제안을 받고 바로 긍정 검토에 들어갔다. 우리도 조윤희가 라디오 DJ에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조윤희에 앞서 유인나는 지난 2011년 11월 7일부터 DJ를 맡아 4년 반 동안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해왔다. 유인나는 하루의 피로를 녹이는 상큼하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유디'라는 별명을 가지며,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수 DJ를 꿈꾼 유인나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청취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후임 조윤희는 유인나와 정반대의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차분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진행을 하는 한편, 그 속에서 유머러스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tvN 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를 마친 조윤희는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동욱과 함께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 MC를 맡은 데 이어, DJ 첫 도전을 하게 된 것. 만능 엔터테이너의 도약을 꿈꾸는 조윤희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조윤희는 5월부터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을 예정으로, 정확한 날짜를 조율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신의목소리' 박정현 실수 vs 거미 패배가 아름다웠던 이유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완벽해 보이는 가수 박정현과 거미가 '신의 목소리'를 통해 실수를 하고, 패배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위기를 극복해하고,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명가수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에서는 정인, 박정현, 거미가 아마추어와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출격한 정인은 러블리즈의 '아츄'를 불렀다. 그는 걱정과 달리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첫 승을 거머쥐었다. 박정현은 박현일과의 대결에서 AOA의 '심쿵해'를 부르게 됐다. R&B 여왕답게 박정현은 노래를 섹시하게 편곡,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여유롭게 노래를 부르던 그는 갑자기 멈춰섰다. 가사가 생각나지 않은 것. 박정현은 숨을 돌리고 다시 무대를 시작했지만, 가사를 떠올리지 못했다. 이에 세 번째 도전을 하게 된 박정현. 그는 "또 새롭게 불러보겠다"면서 노래를 불렀다. 위기 상황을 프리스타일을 도입해 극복한 것. 이날 박정현은 총 세 번 노래를 불렀는데, 모두 전혀 다른 곡처럼 소화해냈다. '갓정현'의 위엄이었다. 무대가 끝난 후, 정인과 거미는 박정현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박정현은 거미의 말에 아까의 아찔했던 상황이 떠오르는지 울컥했다. 이어 박정현은 박현일과 2배에 가까운 표 차이로 승을 거뒀다. 그는 연신 "죄송하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거미는 마지막 주자로 출격했다. 2연승에 도전하는 김소현과 거미 중 누가 이길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소현은 '태양의 후예' OST 'You're my everything'을 열창했다. 김소현의 청아한 목소리가 노래와 잘 어울렸다. 거미와 박정현 역시 "선곡을 잘 했다"고 칭찬했다. 거미는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불렀다.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노래가 주는 따뜻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호소력 짙은 거미의 목소리가 노래의 감성을 더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거미는 단 6표 차이로 김소현에게 지고 말았다. 거미는 김소현이 이길 것 같았다면서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경연에서 패배해 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거미는 김소현에게 잘했다고 응원을 보냈다.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You're my everything'을 열창했다. 거미와 김소현의 하모니는 노래처럼 아름다웠고, 감동을 안겨줬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신의 목소리' 화면 캡처
연예 ‘딴따라’ 지성이면 하드캐리, 60분 꽉 채운 미친 존재감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지성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능청스러운 연기에서 회한의 눈물까지, 극강 매력으로 60분을 꽉 채웠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딴따라’ 3회에서는 밴드 멤버들을 모두 모은 석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호(지성)는 큰 결심을 했다. 성추행 전과가 있는 하늘(강민혁)과 싱글대디인 연수(이태선)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 아이들의 흠보다, 재능을 더욱 눈여겨 본 것이다.  밴드는 구색을 갖춰가는 듯했다. 하지만 뜻밖의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멤버들 간의 반응이 그것. 줄리아드를 졸업한 영재 카일(공명)의 반응이 특히 거셌다. 카일은 “싱글대디도 모자라서 성추행범까지 끌어안고 가야 하냐. 나중에 팀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분개했다. 그럼에도 석호는 끄떡없었다. 오히려 카일에게 “다른 좋은 팀을 알아봐 주겠다. 나는 하늘을 버릴 수 없다. 너도 마찬가지지만, 네가 원하지 않으면 잡지는 않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받아쳤다.  그러나 카일의 반응은 하늘에게 상처로 돌아왔다. 하늘은 석호를 찾아 “밴드를 나가겠다.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만 아니면 될 줄 알았다. 내 누명 때문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밴드 탈퇴 의사를 전했다. 석호는 기막혀했다. 석호는 “너 하나 보고 여기까지 왔다. 너 때문에 밴드도 결성한 것이다. 그런데 네가 나가겠다는 거냐. 너 원래 이런 애냐”고 하늘을 끝까지 붙잡았지만 소용없었다.  ‘잘 나가던’ 연예제작자였던 석호는 현재 발밑까지 추락한 상황. 석호가 멤버들의 마음을 모아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성은 ‘하드캐리’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고 있는 것. 과연 ‘연기대상’에 빛나는 존재감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딴따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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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뮤직@리폿] “젝키야 사랑해”…16년 공백 뚫고 터진 울림 [TV리포트=김예나 기자] 16년 만에 다시 뭉쳤다. 예능 지니어스 은지원, 로봇연기 창시자 장수원, YG 양현석의 손위처남 이재진, 후배 양성에 집중하는 김재덕, 힘겨운 시간을 이제 막 마친 강성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고지용. 하지만 2016년 4월 다시 무대에 오른 젝스키스 멤버들은 여전했다. 블랙 카리스마 은지원, 차분한 스마일 장수원, 과묵한 댄서 이재진, 백다운 일인자 김재덕, 살인미소 강성훈, 절대 꽃미남 고지용으로. 14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젝키(젝스키스)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리즈 일환으로 진행된 공연 ‘토토가2-젝스키스’는 젝키의 여섯 멤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완전체 무대는 2000년 해체 후 처음. 특히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한 멤버 고지용의 합류가 막판까지 확정되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 현재 일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고지용은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고지용은 리더 은지원을 비롯해 ‘무한도전’ 제작진의 설득 끝에 최종 합류를 결정했다. 이로써 6인조 젝스키스의 외형이 갖춰졌다. 고지용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 팬들과 처음 만나 합을 맞췄다. 16년 만에 다시 만난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무한도전’ 출연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1997년 4월 15일 데뷔한 젝키는 공교롭게도 데뷔 일 하루 전날 무대가 마련된 것.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걸은 멤버들은 젝키의 19번째 생일파티를 함께 보냈다. 젝키의 컴백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각자 처해진 상황이 너무 다른 탓에 조율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젝키는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재결합 무대를 준비했다. 다행히 멤버들과 각 소속사의 배려로 완성될 수 있었다. 멤버들은 14일 오전부터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하나마나’ 녹화를 진행했다. 만남의 광장, 민속촌 일대를 찾아 게릴라 공연을 이끌었다. 멤버들은 과거 활동 당시로 돌아간 듯 의상과 헤어를 준비해 나섰다. 젝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 최종 올랐다. 과거 방송됐던 프로그램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 젝키 멤버들은 안대와 귀마개로 팬들과 바로 마주하지 못했다. 그 덕에 감동은 배가됐다. 멤버 김재덕은 눈물을 쏟으며 반가움을 대신했다. 은지원은 “팬들의 마음으로 생각한다면 오늘 첫사랑을 만나는 자리다. 예전의 모습만 기대할까봐 조금 걱정된다”며 막상 객석을 확인하자 “그동안 다들 어디에 있었냐. 노란 풍선 보면서 내가 젝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젝키 리더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차례로 컴백 소감을 밝힌 후 사전에 준비한 레퍼토리를 하나씩 풀어냈다. ‘컴백’을 시작으로 ‘폼생폼사’ ‘예감’ ‘기사도’ ‘로드파이터’ ‘커플’ ‘기억해줄래’ 등을 쏟아내며 전성기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멤버들은 리더 은지원의 진두지휘 속에 힘겨워하면서도 연신 밝은 모습이었다. 특히 이재진과 김재덕은 여전한 댄스실력을, 강성훈은 보컬실력을 뽐냈다.  젝키의 무대에 관객은 반색했고, 노란 우비를 입은 채 풍선을 흔들었다. 동시에 활동당시 응원구호 “젝키야 사랑해” “젝키짱”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16년의 시간은 흘렀고, 멤버들도 팬들도 나이를 먹었다. 하지만 16년 만에 다시 만난 젝키와 개나리(젝키 팬클럽 애칭)는 여전히 서로를 향해 방긋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연예 에이핑크로 틔운 싹, 가수로 만개한 정은지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에이핑크 때부터 남달랐다. 결코 쉽지 않은 고음을 인상하나 쓰지 않고 소화했다. 이미 타고난 능력치였다. 데뷔 6년차에 결국 솔로 여가수로 우뚝 선 정은지가 그렇다. 정은지는 지난 18일 첫 솔로앨범 ‘Dream(드림)’을 발표했다.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의 솔로앨범은 발매 전 기대보다 발매 후 인정이 훨씬 더 큰 상황. 사실 정은지가 발랄한 퍼포먼스 없이 포크송을 부른다는 건 쉽게 그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은지는 보란 듯이 해냈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발매직후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와 봄 캐럴송을 모두 제치고 얻은 수확이었다. 이후 신곡이 계속 발매됐지만, 정은지는 줄곧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정은지는 비단 음원차트에서만 강한 건 아니었다. 음반차트에서도 예약 판매로 3만장을 찍은 정은지는 추가 2만장 제작에 들어가며 막강 영향력을 과시했다. ‘하늘바라기’는 어쿠스틱 멜로디와 따뜻한 감성의 정은지 목소리가 어우러져 향수를 느끼게 하는 구성이다. 더욱이 정은지가 아빠를 향한 사랑을 담은 ‘하늘바라기’는 듣는 이들과 진정성으로 소통했다. 정은지가 직접 작곡과 작사 작업에 참여, 걸그룹을 넘어 뮤지션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핑크의 보컬력을 담당하며 싹을 틔운 정은지,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으며 여가수로 화려하게 만개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플랜에이  
연예 [뮤직@리폿] ‘장범준, 엑소’…봄 캐럴 BEST 5(with 벚꽃놀이)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봄이 왔구나. 4월 시작된 벚꽃축제에 놀러 가자. 봄나들이를 떠나는 거야. 이대로 벚꽃을 떠나보낼 수 없기에. 혹시 축제를 갈 수 없다면, 일단 재생리스트에 다섯 곡만 선곡해보자. 그곳이 축제 현장이든, 아니든 후회는 없을 테니.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봄 캐럴의 선두주자로 올라선 장범준. 물론 2012년에는 버스커버스커로 통했다. ‘벚꽃엔딩’은 4년째 음원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발매 당시 차트 올킬을 기록했던 ‘벚꽃엔딩’은 올해도 TOP10 안에 등극했다. 벚꽃축제에 얽힌 기억을 회상하며 어쿠스틱 기타 멜로디에 얹힌 가사가 편안하게 들린다. ◆ “달콤한 솜사탕 꽃이 날려요 눈처럼…” 달콤상큼짜릿 ‘벚꽃축제’ 신인그룹 달콤상큼짜릿의 ‘벚꽃축제’는 제목부터 강렬한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2016년 4월 1일 발매된 ‘벚꽃축제’는 여의도 벚꽃축제 개막을 알리는 소식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 있다는 평가. 벚꽃축제에 대한 설렘을 재즈 장르로 엮어 달콤하게 그리고 있다. ◆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10cm ‘봄이 좋냐??’ 2016년 봄 캐럴의 반전이다. 모두가 봄을 반기고, 벚꽃놀이를 기다린다는 편견을 깼다. 봄을 맞이하는 솔로의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알고 보면 커플보다 솔로가 훨씬 많기 때문일까. ‘봄이 좋냐??’는 막강 드라마 ‘태야의 후예’ OST를 제치고 음원차트 정상을 수성 중이다. 10cm(십센치)의 만우절 이벤트는 성공했다. ◆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하이포, 아이유 ‘봄 사랑 벚꽃 말고’ 그룹 하이포의 데뷔곡이자,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곡 ‘봄 사랑 벚꽃 말고’. 2014년 4월 이후 매년 봄마다 스테디셀러로 오르는 곡이다. ‘봄’ ‘벚꽃’을 ‘사랑’으로 비유한 곡은 분위기는 따뜻하지만, 가사는 혼자라서 외롭다고 투정부리고 있다. 아이유의 청아한 보컬이 귓가에 맴도는 게 곡의 포인트. ◆ “나 요즘 썸타 썸타 썸타 네 맘을 알 듯 말 듯…” 엑소 첸, 헤이즈 ‘썸타’ 바이브의 류재현이 만들고, 엑소의 첸과 헤이즈가 부른 ‘썸타’. 펑키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로 이뤄졌다. 업템포로 구성된 흥겨운 댄스 곡 ‘썸타’는 봄에는 남녀가 사랑을 시작하자는 응원을 담고 있다. 첸과 헤이즈는 미묘하게 밀당하는 사이로 듣는 이들에게 미묘함 감정을 전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앨범재킷  
연예 [리폿@이슈] 송중기·유아인·류준열, 3인3색 85·86 어벤져스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대체 85, 86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두 해의 정기는 세 사람에게만 집중된 것일까. 배우 송중기(1985)부터 유아인·류준열(1986)까지 한 세대를 대표하는 대세들이 여심을 완벽히 접수했다. 이들이 가는 모든 곳에 스포트라이트가 따르고,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된다. 맏형인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로 인기에 정점을 찍었고, 유아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류준열은 데뷔하기가 무섭게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말 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스타다. #송중기 - 한국 넘어 대륙 정복 모두가 송중기만 바라보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 대한 관심을 '인기'라는 말로 표현하기에 이 단어는 지나치게 소박하다. 인기보다는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하다. 이 모든 현상의 중심에 송중기가 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그는 곱상한 외모 탓에 현재와 같은 남성적인 이미지는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배우는 매력과 이미지를 단련하는 직업인 법.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만들어진 '정확한 딕션'과 사뭇 무거워진 분위기로 점점 남성성의 아우라를 더해가더니, 현재의 유시진 대위를 탄생시켰다. 이제 한국을 넘어 대륙을 향해 뻗어가는 그. 어떤 설명이 필요한가. # 유아인 - 노력이 배우를 만든다 유아인은 대기만성 형이다. 세 사람 중 가장 데뷔가 빨랐지만, 스타덤에 오르는 속도는 세 사람에 비하면 다소 느린 편이다. 그러나 그만큼 그릇이 단단하다. 어디에 내놓아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점성을 지닌 배우가 바로 유아인.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연기에 발을 디딘 그는 데뷔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팬들을 조금씩 확보해갔다.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의도적으로 떨어져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는 유아인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고 KBS '성균관 스캔들'(2010)로 다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면서 남남 커플의 케미스트리를 과시하기도. 이후는 승승장구. 요즘 말대로 포텐이 터지면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됐다. # 류준열 - 될 사람은 바로 터지는 법 류준을 모든 것이 빠르다. 빠르게 스타덤에 올랐고, 빠르게 주연을 꿰찼다. 데뷔는 세 사람 중 가장 느리지만, 행보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그는 차기작 tvN '응답하라 1988'(응팔)로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다. 물론 대중의 열렬한 반응이 이유 없이 주어지지는 않는 법. 류준열이 풍기는 배우 자체적인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 패기를 대중은 한눈에 알아봤다. 언젠가 터질 수밖에 없는 이가 바로 류준열이었던 것이다. 단지 시기가 빨랐던 것일 뿐. 차기작 또한 뜨거운 관심사다. 한솥밥 선배인 황정음과 함께 '운빨로맨스'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리폿@이슈] "드라마 속 벚꽃엔딩"…봄따라 다시 보는 장면 BEST 5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벚꽃이 만개하니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봄이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계속 인기있는 이유다. 꼭 노래만 생각나는 건 아니다. 과거 드라마 속 명장면들도 봄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만약 벚꽃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대리만족하는 건 어떨까. ◆ 2002년 MBC '로망스' MBC '로망스'는 드라마 자체가 봄이 배경이다. 주인공 김채원(김하늘)과 최관우(김재원)는 진해 군항제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특히 운동화를 벗고 꽃길을 걷는 김하늘과 그녀를 위해 전력질주해 약을 사오는 김재원의 모습이 풋풋하고 상큼하게 그려졌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벚꽃이 만발한 진해에서 재회했다. ◆ 2011년 MBC '최고의 사랑' MBC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은 구애정(공효진)과 벚꽃이 흩날리는 멋진 장소에서 데이트했다. 독고진은 "이건 고백이 아니라 자백이야"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처음 고백한다. 하지만 애정은 거절했고, 독고진은 "오늘 내 가슴에 수치스러운 벚꽃은 지고 복수의 동백꽃이 붉게 피었네"라며 아픈 마음을 꽃으로 비유해 토해냈다. ◆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벚꽃 나무 아래에서 잘생긴 남자와 기습 키스를? SBS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은 여자들의 로망을 그려냈다. 극 중 김도진(장동건)은 짝사랑하는 서이수(김하늘)를 향한 질투심으로 기습 키스로 표현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발전했다. 키스 뒤로  벚꽃이 흩날려 설렘이 배가됐다. ◆ 2013년 MBC '구가의서' MBC '구가의서'에서도 벚꽃이 등장해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최강치(이승기)는 박청조(이유비)의 혼인 소식에 분노하며 "나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청조는 자신의 마음을 뽀뽀로 표현했고, 그 순간 벚꽃이 바람에 날렸다. 수지(담여울 역)의 벚꽃 검술 신도 눈길을 모았다. 수지의 예쁜 미모와 만난 벚꽃 배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 2013년 SBS '그겨울, 바람이 분다' 진정한 '벚꽃엔딩'의 정석이었다. SBS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그겨울, 바람이 분다'는 벚꽃엔딩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오수(조인성)와 오영(송혜교)은 따뜻한 봄날 재회했고, 키스를 하면서 사랑을 확인했다. 조인성과 송혜교의 케미스트리는 벚꽃과 만나 브라운관에 화사한 봄을 선사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각 드라마 화면 캡처
연예 [리폿@이슈] '무한도전' is 네버다이, 남은 특집 BEST 7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예정보다 일찍 깨어난 개구리에 놀란 '무한도전' 멤버들. 살랑이는 봄 바람이 불안한 모양이지만 시청률 걱정은 붙들어 매시길. 미리 공개된 특집만으로도 이미 시청자의 마음은 안방에 붙잡혀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매년 봄 시즌 때 마다 떨어지는 시청률을 걱정하며 '겨울 사수'에 나섰다. 시민들을 붙잡아 '나들이를 가지 말라'고 하소연까지 했지만, '무한도전'은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특집들을 준비하고 있다. ① 유재석X엑소 콜라보 - 최고들의 만남 지난 1월 '무한도전'은 올해 해야 할 일들을 편지에 적어 서로에게 임무를 주는 '행운의 편집' 특집을 진행한 바 있다. 김태호 PD는 이를 '신 5대 기획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표현한 바. 무조건 미션을 실천해야 하는 멤버들은 짓궂은 내용들로 편지를 가득 채웠고, 그 결과 각양각색 다양한 특집 아이템들이 탄생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미션은 유재석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콜라보다. 당시 광희는 이들의 합동 무대를 염원했고, 가녀린 몸으로 암벽과 사투를 벌인 끝에 우체통에 편지를 넣을 수 있었다. 광희 덕에 역대급 무대를 볼 기회를 얻게된 것. ②③④⑤ 정준하 미션만 4개 - 일 복 터졌네 정준하는 지난 12일 Mnet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전에 참여했다. 하하의 편지로 갑작스럽게 랩 배틀을 벌이게 된 그는 지코에게 랩 특훈을 받을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는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5'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 자세한 준비 과정은 '무한도전'에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쇼미더머니5'는 시작일 뿐이다. 정준하는앞으로 북극곰 보호소에서 아르바이트(유재석 편지)를 진행해야 한다. 이밖에도 세계에서 가장 무섭고 험난한 롤러코스터(하하 편지)를 5번 연속으로 타야 하며, 영구 또는 오서방으로 분장을 하고 하루 종일 박명수의 머슴 노릇(박명수 편지)를 해야 한다. ⑥ 박명수 폭포수 명상 - 맥가위버의 반란 '머슴'을 요구한 박명수에게 정준하는 '팬티'로 보복했다. 앞으로 박명수는 팬티만 입고 폭포수에서 명상을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툭하면 맥을 잘라 '맥가위버'로 불렸던 박명수가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⑦ 대망의 우주 특집 - 지구가 궁금해? '아직 우주는 안 가봤잖아요' 우주 특집은 유재석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김태호 PD는 "무모한 것에 도전하는 게 '무한도전'"이라며 이번 특집의 의의를 밝히기도 했다. 멤버들은 앞으로 러시아 가가린 센터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4월 2째주로 시기가 정해졌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중력 체험, 체력 훈련 등을 받을 계획. 예능인들이 우주 여행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시도라 큰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연예 [뮤직@리폿] ‘미리 예습해볼까’…젝키 예상 레퍼토리 BEST 7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드디어 오늘(14일) 밤 그룹 젝스키스의 완전체 무대가 펼쳐진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울려 퍼질 젝키의 레퍼토리는 어떻게 채워질까. 1997년 데뷔 앨범부터 2000년 마지막 앨범까지 젝키와 그 팬들에게 특별했던 일곱 곡을 꼽았다. 이 중 몇 곡이 실제 무대에서 선곡될지는 알 수 없지만. ◆ 폼에 죽고 폼에 사는 젝키 ‘폼생폼사(혹은 사나이 가는 길)’ 젝키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곡 ‘폼생폼사’. 이 곡은 경우 멤버들의 ‘점핑 댄스’와 맞물려 주목받았다. 인트로 부분은 아직도 다수의 프로그램 삽입곡으로 사용된다. 다만 30대 후반의 멤버들이 ‘폼생폼사’에 맞춰 얼마나 높이 떠오는지가 관건. ◆ 여자를 지키는 여섯 남자 ‘기사도’ 젝키의 2집 타이틀곡. 1집 앨범 후 길지 않은 공백을 가진 젝키는 ‘기사도’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소년미의 젝키가 이 곡을 통해 남성미를 부각시켰다. 멤버들의 합을 맞추는 안무로 역동적인 무대를 기대해볼만 하다. ◆ 블랙키스의 퍼포먼스 ‘로드파이터’ 젝키에게 유닛그룹이 있었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까. 블랙키스와 화이트키스로 이뤄진 젝키. 특히 ‘로드파이터’에서 블랙키스 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의 안무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 이번에도 세 사람의 댄스 활약도를 볼 수 있을까. ◆ 젝키의 메가 히트곡 ‘커플’ 젝키가 여전히 이름을 날릴 수 있게 한 스테디셀러곡 ‘커플’. 팬덤은 물론 대중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섯 멤버의 보컬과 랩이 달콤하게 어우러진다. 아마 이날 공연에서 ‘커플’이 시작되면 가장 뜨거운 떼창이 완성되지 않을까. ◆ 이대로 컴백 하나요 ‘컴백’ 젝키의 4집 타이틀곡 ‘컴백’은 활동 당시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 곡. 오락실이 한참 성행하던 시절, 리듬액션 게임에 삽입돼 더 회자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컴백’이 나오면 젝키의 컴백을 기다렸던 팬들이 열렬하게 환호하지 않을까. ◆ 젝키도 이렇게 감미롭다니 ‘예감’ 아이돌 그룹 젝키가 ‘커플’로 확 떠오른 후 2연타를 노렸다. 그래서 발표했던 ‘예감’은 젝키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존의 파격적인 안무를 대신해 멤버들은 무도회를 연상케 하는 구성을 짰다. 아마 라이브 무대에서 젝키에게 가장 수월한 곡이 되지 않을까. ◆ 젝키와 팬은 영원히 ‘기억해줄래’ 젝키와 팬들에게 ‘기억해줄래’는 특별하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대중적 사랑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젝키 콘서트에서 앙코르 연호 대신 불렀던 곡. 공연에서 ‘기억해줄래’가 재생된다면, 객석은 물론 멤버들도 눈물을 펑펑 쏟지 않을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DSP미디어(前 대성기획), 조성진 기자  
연예 [리폿@이슈] “꽃송이가~” 벚꽃놀이 함께 가고 싶은 男스타 ‘BEST5’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벚꽃이 만개했다. 봄바람을 타고 여심(女心)도 일렁이고 있다. 집에만 있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날씨. 그래서 준비했다. 함께 벚꽃놀이를 떠나고 싶은, 요즘 한창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꽃미남 스타’ 5인방을 꼽아봤다. 상상으로라도 행복해질 시간이다.  ◇ 유시진 대위와 벚꽃 Day : 송중기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유시진 역으로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바라만 봐도 훈훈한 외모의 이 남자는 재주도 엄청나다. 지뢰를 제거하고, 북한군과 교감을 나누는 극중 매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말 한 마디, 눈빛 하나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여심을 휘어잡고 있는 송중기의 존재감에 주목한 것. 외모는 물론, 성격, 능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 송중기와 걷는 길은, 그곳이 어디든 ‘꽃길’이 될 거라 예상된다. ◇ 굿바이? 웰컴! 미스터 블랙 : 이진욱 이진욱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마성’이 아닐까. 부드러운 인상과 강렬한 카리스마, 천진난만한 미소와 섹시한 눈빛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흔치않은 배우임에 틀림없다. 벚꽃 향기가 아닌, 이진욱의 매력에 취하게 될 지도 모를 일. 이진욱은 현재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블랙’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처절한 복수혈전 속에서도, 애달픈 러브라인을 피어내고 있는 중. 그와의 꽃밭 나들이, 굿바이가 아닌 ‘웰컴’이다. ◇ 세자저하 납시오 : 여진구  여진구가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려온 누나들이 한 둘이 아니다. 신세경을 비롯한 숱한 여배우들도 마찬가지. 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여진구는, 최근 SBS 드라마 ‘대박’에서 성인연기의 정점을 선보이고 있다. 세자의 야망을 감추기 위해, 한량 중의 한량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 동생 아닌, ‘오빠’라 부르고 싶은 남자 여진구와의 벚꽃놀이.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 여의도로 무전했지 말입니다 : 이제훈  형사 옷을 벗고 탐정으로 돌아온다는 그, 이제훈. 이제훈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을 통해 더욱 시니컬하고 냉철한 매력을 뽐낼 거라 자신했다. 하지만 목적은 같다. ‘악’을 소탕하겠다는 것. 4년 전, ‘건축학개론’에서 풋풋한 첫사랑에 한창이던 그가 이제는 ‘히어로’로 발돋움하고 있다. 점차 성장해가는 이제훈의 모습에 대중도 응답을 시작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나다. 이제훈을 불러낼 무전기가 절실하다. ◇ 이런 트랩은 환영 : 서강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껄렁한 매력의 ‘백인호’를 100% 소화해 낸 서강준.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숨겨온 남성미를 방출시키고 있기도 하다. 옆집 남동생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여심을 휘어잡고 있는 서강준. 갈색 머리, 갈색 눈을 빛내는 그와의 벚꽃놀이, 거절할 여자가 없을 것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2, tvN, 영화 스틸컷
연예 [리폿@이슈] ‘부업도 대박’…홈쇼핑 로또 맞은 ★ BEST 5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연예인을 내세운 홈쇼핑 방송들이 스타 유명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타의 이름만으로 인지도와 매출의 동반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견미리' 팩트로 유명한 에이지 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 2014년 9월 첫 론칭해 2년 만에 100만 세트 판매를 기록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해 견미리 팩트는 42만 세트 넘게 판매가 됐으며 무려 290억 원이 넘는 되는 수입을 올렸다. 이는 GS샵 판매 순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먹방 쿡방이 유행하면서 그 인기가 홈쇼핑까지 흘러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이연복 셰프의 칠리새우'를 첫 론칭했다.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 요리를 선보이고, 본인이 개발한 요리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론칭 2개월 만에 80억 원 매출을 기록, 지난해에만 40만 세트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원은 지난해 친자연주의 화장품 '제이원'을 론칭해 홈쇼핑 완판 기록을 세우며 대박을 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대표적인 상품인 '젤리팩'을 홈쇼핑에 출시해 약 60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원은 친언니가 만든 화장품을 사용해왔는데, 언니에게 영감을 받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연예인이 홈쇼핑에 진출에 대박을 터뜨린 케이스는 이미 2000년대 초부터 있어왔던 일이다. 모델 홍진경은 2004년 '더 김치'라는 상호로 온라인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김치 사업이 대박 나기 시작하자 홍진경은 '㈜홍진경'을 설립해 만두, 죽, 장 등 사업 품목을 늘려왔다. 홈쇼핑 방송까지 진출한 그는 누적 매출액 400억 원(2010년 기준)을 넘어서며 성공 CEO 대열에 합류했다. 연예인 홈쇼핑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하유미 수분팩'은 과거 5년간 30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렸다. 하유미팩은 겔 마스크 타입으로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분팩 제조업체인 제닉의 기술력과 하유미의 마케팅이 만나 이뤄낸 대박. 하유미는 상품개발에 다양한 조언을 하기도 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직접 참여했다. 스타가 써보고 직접 추천하는 제품, 스타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효과 등은 '나도 이 제품을 쓰면 연예인처럼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연예인의 제품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구매 의욕을 배가시킨다. 스타의 홈쇼핑 진출이 성공을 거둘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얼굴이 곧 믿음이기 때문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리폿@이슈] '복면가왕' 1주년, 입 벌어진 반전 얼굴들 BEST 5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단서는 오직 목소리뿐이다. 좀 더 날카로운 이들은 상대의 신체 일부와 제스처, 습관을 유심히 살피기도 한다. '반전, 역대급'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늘 이 같은 타이틀이 따른다. 알고 봐도 놀랍고, 모르고 보면 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매주 일요일, 시청자는 목소리에 돋보기를 비추는 셜록이 된다. 보는 이들을 탐정으로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추리다. 결과 자체 보다, 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이 더욱 흥미로운 추리 말이다. 그래서 꼽아 봤다. 추리가 흥미진진했던 반전의 얼굴들을. # 밀젠코 & 하니 - 자체로 그림 '복면가왕' 최고의 출연자는 단연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비치가 아닐까. 사실 그의 오래된 팬들은 단숨의 목소리의 주인공을 알아 보고 반가워했다. 놀라운 건 그가 보여 준 노력이다. 라디오헤드의 '크립'으로 포문을 연 밀젠코는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을 꺾고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며 록 스피릿을 불태웠다. 놀라운 건 그가 한국어라고는 '안녕하세요' 밖에 모른다는 사실. 더 놀라운 건 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이가 EXID의 하니라는 점이다. 밀젠코의 존재에 한 번 놀란 시청자는 그와 한 무대에서 경쟁을 벌인 이가 하나라는 점에 또 한번 놀랐다. 당시 민철기 PD는 TV리포트에 "다시 나오기 힘든 그림이 형성됐다"라며 "시청자, 관객들의 호응 역시 가장 뜨거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백청강 - 설마 남자일줄이야 '복면가왕'은 성별까지 속인다. 지난해 6월 '미스터리 도장신부'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한 백청강은 복장부터 가면, 심지어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여성으로 변신했다. 판정단들 역시 추리 과정에서 여가수의 이름만을 나열했다. 그가 가면을 벗는 순간, 허를 찔린 판정단들은 차마 말을 잇지 못 했다. 안방의 시청자들 역시 놀라 얼어 붙기는 마찬가지. 단언컨대 백청강은 '복면가왕' 최고의 반전이다. # 홍석천 - 편견이여 사라져라 게이 홍석천은 여성스럽다? 편견일 뿐이다. 지난 5월 '철물점 김사장님'으로 분한 홍석천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열창하며 기존에 보여 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굵직한 중저음으로 숨겨 둔 매력을 과시했다. 백청강의 무대처럼 그가 홍석천이라는 것을 맞추는 이는 없었다. 홍석천의 목소리는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을 돌이켜 보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이성경 - 가수 뺨치는 실력  배우 이성경 역시 판정단의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었다. 가수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지녔기에 그 역시 누구도 존재를 맞추지 못했다. 당시 이성경을 섭외한 민 PD는 "이성경이 맑은 음색으로 자연스럽게 노래를 소화하는데 꽤 신선하더라. 연습하는 모습을 볼 때는 더 놀랐다. 노래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데 참 잘해줬다. 평소 노래 부르는 걸 즐긴다고 하더라. 리듬감이 좋고 음색이 맑아서 시청자가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 다나 - 몰라봐서 죄송할 정도 천상지희 출신의 다나 역시 시청자를 놀래킨 출연자다. 눈꽃여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그녀의 목소리에 판정단 대부분은 그녀가 아이돌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구라는 다나의 정체에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며 "SM에 문제가 있다. 음반을 이렇게 오래 안낸다는 게 말이 되냐"고 뼈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다나는 편견을 지우고자 계급장을 떼고 무대에 올랐고 처음으로 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데뷔 후 그녀가 목소리로 인정 받은 건 '복면가왕'이 처음. 인정에 목 말랐다던 그녀는 '복면가왕'을 계기로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복면가왕'
연예 [뮤직@리폿] “결혼합니다, 불러주세요”…인기 축가 BEST 7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꽃샘추위가 살랑살랑 봄바람에게 밀렸다. 봄꽃이 만개하기 시작했고, 꽃향기가 나돌며 따뜻한 기운은 빠르게 번졌다. 이른 바 웨딩 시즌이다. 게다가 ‘무한도전’에서 벌이는 축가 프로젝트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특집은 다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를 필두로 축가 경연을 준비했다. 이들은 김희애, 장범준, 정성화, 성시경, 이준, 윤두준, 정용화 등과 호흡을 맞췄다. 저마다 다른 콘셉트의 축가 준비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 축가 레퍼토리를 다시 찾아 듣는 움직임이 생겼다. 최대 20년 전에 발표된 곡부터 팝송까지 많은 이들에게 불리고, 인기 있는 축가들을 모아봤다. 단 ‘무한도전’에서 소개됐던 노래들은 제외. ♥ 이승기 ‘결혼해줄래’ : 이승기의 훈훈한 미소가 함께 떠오르는 곡이다. ‘결혼해줄래’는 미디엄템포의 경쾌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기존의 서정적인 축가가 주를 이뤘다면, 이 곡은 밝은 느낌으로 프러포즈할 때 많이 불리고 있다. ♥ 노을 ‘청혼’ : 그룹 노을을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린 곡이다. 실제로 노을은 ‘청혼’ 덕에 축가 섭외 1순위 가수로 꼽히기도 한다. 올해도 노을은 전국 곳곳의 결혼식장을 찾아다니며 ‘청혼’으로 수많은 커플들을 축복하고 있다. ♥ 유리상자 ‘신부에게’ : 유리상자에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히트곡이다. 신랑이 신부에게 전하는 마음을 차분하게 담아낸 가사로 유명하다. 이 곡의 경우에는 결혼식 당일 신랑이 직접 신부에게 불러주는 이벤트 곡으로도 꼽힌다. ♥ 한동준 ‘사랑의 서약’ : 축가에도 스테디셀러가 있다. 1995년 발표된 ‘사랑의 서약’은 오랜 시간 사랑받는 곡이다. 결혼식 자체를 경건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아무리 신곡들이 쏟아진다한들 축가의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임창정 ‘결혼해줘’ : 제목부터 단도직입적이다. 하지만 가사는 너무 애절하다. 아팠던 시간, 슬픔의 눈물을 극복한 후 얻은 순간을 축복했다. 물론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곡은 아니다. 임창정의 가창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축가. ♥ 이적 ‘다행이다’ : 2007년 발표된 후 축가계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가수 이적이 실제 프러포즈를 위해 만들었다는 사연이 공감대를 높였다. 다만 음을 갑자기 탁 놓는 창법을 소화할 수 있는 자만이 부를 수 있다. 잘못 선곡하면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지도. ♥ 부르노 마스(Bruno Mars) ‘매리 유(Marry You)’ : 꼭 한국노래만 축가를 부른다는 편견을 깼다. 신나는 멜로디로 구성된 ‘매리 유’는 자칫 눈물바다가 됐을 결혼식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노래를 부르는 이도, 듣는 이도 몸을 흔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앨범재킷  
연예 [리폿@이슈] "잊지말아요"…추블리와 사랑에 빠진 순간 BEST5 [TV리포트=김가영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국공신 추사랑. 이름처럼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 추사랑. 파일럿 당시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이 파고 들어와 약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젠 추사랑과 이별할 때.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안긴 추사랑의 명장면을 꼽아봤다. ◆ 기억나니, 2013년 9월 추석 첫 만남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첫 시작. 2013년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추 사랑은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인형 같은 외모와 애교 가득한 모습,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자라면 첫만남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 "하이", "주세요"…러블리 먹방의 원조 방송가 먹방이 만연하던 그 어느날,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사한 이가 있다. 바로 추성훈의 딸 추사랑. 그는 그 작은 입에 끝없이 음식을 넣으며 놀라운 먹방을 선보였다. 아기의 먹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풍 먹방을 보여준 추사랑. 그의 러블리 매력은 배기됐다. 추사랑은 음식을 위해 아빠 추성훈의 말에 '하이'라고 손을 들고 '주세요'라고 손을 내밀며 애교를 선사하기도 했다. ◆ '추사랑과 전쟁' 추사랑의 단짝 남자친구 유토. 두 사람은 꽁냥꽁냥, 달달한 케미를 선사하며 안방 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 어린 나이. 잘 놀던 두 사람은 3D 안경 하나 때문에 틀어졌고 결국 울고 불며 신경전을 벌였다. 둘도 없는 사이 같던 두 사람은 단 몇시간 만에 '추사랑과 전쟁'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 추사랑♥만세, 너는 내 운명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소녀 추사랑. 하지만 적극적인 연하남 송만세를 만나자 그가 달라졌다. 추사랑과 송만세는 첫 만남부터 남다른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송만세는 추사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추사랑 또한 그런 송만세를 살뜰히 챙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뽀뽀를 하는 등 과감한 애정표현을 서슴치 않았다. ◆ 'GD를 들었다 놨다' 마성의 추사랑 늘 빅뱅의 노래만 흘러나오면 자동으로 댄스를 선사한 추사랑은 특히 리더 지드래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런 추사랑이 드디어 지드래곤과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이게 웬일, 추사랑이 노래를 부르던 GD를 만나자 오히려 밀고 당기기에 나섰다. GD를 향해 "못생겼다"라고 말하거나 갑작스레 드레스를 벗으며 천하의 GD를 들었다 놨다 했다. 댄스타임부터 먹방까지 함께한 두 사람. 케미는 완전 '쩔어'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 [리폿@이슈] "사탕부터 와인 키스까지"…먹방키스 레전드 BEST5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최근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와인 키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와인처럼 무엇인가를 먹다가 입맞춤을 하는, 이른바 '먹방 키스신'들의 과거도 재조명되고 있다. 먹방 키스는 항상 기분 좋은 놀라움과 함께 설렘을 전해준다. 그 이유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펼쳐지는 기습 키스이기 때문. 그 레전드 순간들을 다시 되짚어 보자. - 사탕 키스 : '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2009년) '사탕 키스'는 '먹방 키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2009년, 벌써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이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펼친 사탕 키스는 당시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현재는 달콤한 키스신의 레전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이리스'에서 김현준(이병헌)과 최승희(김태희)는 일본 여행을 떠났는데, 마침 화이트 데이를 맞았다. 사탕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현준은 자신의 입에 있던 사탕을 승희의 입으로 전달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사탕 선물이었다. 특히 이 키스신은 김태희가 토끼처럼 놀란 표정을 짓더니, 사탕을 받아먹고는 웃음을 짓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거품 키스 : '시크릿 가든' 현빈♥하지원(2010년) SBS '시크릿 가든'에서 김주원(현빈)은 길라임(하지원)의 입술에 카푸치노 거품이 묻자, 손이 아닌 입술로 닦아줬다. "이렇게 어메이징한 여자는 본 적이 없어"라면서 폭풍 대시한 김주원, 거품 키스로 상남자의 면모를 과시해 길라임의 심장을 멈추게 했다. 어디 그뿐이랴. 전국 여심은 '주원 앓이'에 빠졌다. 특히 이 거품 키스신은 동화처럼 예쁘게 나왔고, 두 사람의 패션도 인기몰이를 했다. 수많은 패러디도 양산했다. 최근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안재홍)와 미옥(이민지)이 거품 키스를 따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솜사탕 키스 : '그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송혜교(2013년) 솜사탕과 키스신이 만나니, 달달함이 극에 달했다. SBS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 송혜교의 솜사탕 키스신은 한 편의 광고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극 중 오수(조인성)는 오영(송혜교)에게 짠하고 솜사탕을 선물했다. 오영은 과거를 떠올리며 솜사탕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오수도 반대편에서 뜨거운 눈빛을 발산하면서 솜사탕을 먹었다. 이와 함께 조인성과 송혜교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미적 아름다움이 폭발했다. - 식빵 키스 :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2014.11~2015.01)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이종석과 박신혜의 커플 케미스트리는 만점에 가까웠다. 이에 관해 얘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명장면 중 하나가 바로 '식빵 키스신'이다. 극 중 최달평(신정근)은 딸 최인하(박신혜)와 최달포(이종석)의 달달한 출근길을 상상했다. 이때 식빵 키스신이 등장했다. 인하가 입에 문 식빵을 달포가 반대쪽에서 베어 무는 모습이었다. 식빵 키스신은 비록 상상이지만 섹시하게 표현됐으며,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했다. - 와인 키스 :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2016년) 방송 4회 만에 키스신이 나온 KBS2 '태양의 후예' 역시 '레전드 먹방 키스'의 계보를 이었다. 지난 3일 방송 엔딩에서는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의 와인 키스신이 나와 '심쿵'을 유발했다. 시진은 몰래 먹으려던 와인을 모연에게 건네며, 자신은 파병 군인이라고 못 먹는다고 말했다. 모연은 와인을 마시며, 시진과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시진이 모연을 뚫어져라 보자, 모연은 "술이 먹고 싶냐"면서 와인을 건넸다. 그러자 시진은 "방법이 없지는 않죠"라며 모연에게 다가가 기습 키스를 했다. 이른바 '와인 키스'는 비가 오는 배경과 맞물려, 몽환적인 영화처럼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특히 앞서 '거품 키스'를 레전드로 만든 김은숙 작가는 '와인 키스'까지 화제몰이를 하며, 여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조련 술사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예 '태후' 송중기 "前여친 사진, 사생활 유포…속상하다"(인터뷰②) [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어린 이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송중기. 영화 '늑대소년'의 철수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더니, KBS2 드라마 '착한남자'의 강마루로 치정 멜로 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군대에 다녀오니 상남자가 됐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는 송중기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다.  유시진 대위라는 멋있는 캐릭터를 멋지게 연기해낸 송중기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30대에 깊어진 연기력으로 '중기 시대'를 열면서, 한류 스타로 도약한 것. 15일 '태양의 후예' 종영을 기념해 만난 송중기는 여전히 겸손했고, 똑똑했다. 그는 최근 사생활 노출도 많아졌다면서 달라진 인기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중하고 신중한 송중기의 입담은 KBS1 '뉴스9'에 최초로 출연한 연예인다웠다. 다음은 송중기와의 일문일답. - 한국 관광 홍보 모델이 되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만났다. "대통령님 만난다고 해서 조금 긴장을 했다. 카메라에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옛날에 군대 가기 전에 어린이날 행사에서 뵌 적이 있다. 대통령님이 '우리 봤었잖아요'라면서 '군대는 잘 갔다 왔어요'라고 하시더라.  굉장히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했다.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드라마에 대해서는 방송에 나왔듯이 여러가지 얘기를 해주셨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앞으로도 겸손하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 송중기 씨는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배우로서의 장점을 밝히자면? "'태양의 후예'를 하면서 자신감, 내 생각이 맞았구나 느꼈던 것이 있다. 현장에서 뭐든지 작품을 할 때마다 으쌰으쌰하는 편이다. 단 하나의 구성원들도 이 작품 안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주인공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제 일이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생각하기도 했다." - 영화 '늑대소년' 철수에서 '태양의 후예' 유시진으로 진화된 부분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 유시진과 송중기 사이에 사람들이 많은 일체감을 느끼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인성적인 매력은 무엇인지? "인성적인 매력, 제가 스스로 말씀드려도 되는 것이 맞는거냐.(웃음) '태양의 후예'에서 보면 강모연 선생님 어머니와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나 그렇게 보수적인 사람 아니야'하면서 어머니께서 눈치껏 빠져주는데, 제가 '보수적입니다'라고 한다. 그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제가 실제로 보수적이고, 촌스러운 면도 있다. 클래식한 면도 있고. 이 세계 안에서 잘 활동을 하려면 이런 성격이 잘 맞을까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저는 제 색깔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회사 식구들이든,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이든지 다 함께 같이 하려고 하는데 그게  제 매력이라면 매력일 것 같다. 누가 보면 오지랖인 것 같다. 제 스스로 얘기하려니깐 부끄럽다. 저번에 '태양의 후예' 15회가 끝나고 '늑대소년'이 방송 되더라. 오랜만에 봤는데 잘 만들었더라. 조성희 감독님한테도 문자를 보냈다. 철수와 유시진 사이라고 본다면 작품적인 것 보다는 제 실제로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달라진 게 있는 것 같다. 군대 있던 동안, '일반 사병들하고 부대끼면서 해라'라고 손현주 선배님이 한 말을 계속 생각했다. 배우를 떠나서 29, 30살 청년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군대에서 여러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게 연기에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 군대에서 제가 얻은 것들 뭔가의 여유로움 그런 것들을 많이 느낀 것 같아서 그런 게 연기에 많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군대를 잘 갔다왔다고 생각한다." - 데뷔한 지 9년 째다. 그때 목표가 뭐고, 지금 꿈을 이뤘는지? "신인시절 때는 다양한 작품을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주연 작품을 해야지 이것보다 급히 올라가서 다양한 작품을 해보자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목표를 이룬 것 같다. 지금도 그 과정 안에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작품을 해보자는 여전히 목표다. 그런 의미에서 '군함도'가 큰 의미 부여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작품 선택할 때 이런 평소 생각들이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 - 한류스타로서 달라진 점을 느끼나. "감사한 질문이다. 내가 요즘 머릿 속에 가장 많이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홍콩 가서 직접 보긴 했지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도 있고, 또 다르게는 초심은 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그릇은 커졌는데 초심이 그대로라면 그 마음을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초심은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제일 가운데 있는 것은 변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외부적인 내 모습이 당연히 변했을 거라 생각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회사 매출도 달라졌다. 매니저들이 신이 났다. 그래도 나는 그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또 한류스타라고 말을 하지만 공감은 하지 않는다. 한류스타라는 면에서는 송혜교에게 많이 배웠다. 꾸준히 해외에서 활동해 온 그런 분이 진짜 한류스타라고 생각한다. 담담하고 담대해지려고 노력한다. 진짜 한류스타는 이광수라고 생각한다. - 그릇이 커졌다고 한 이유는? "그릇이 커졌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책임져야할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가 열심히 해야 제 매니저들도 먹고 살고,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도 월급을 받을 수 있다.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저를 응원해주는 해외 팬분들도 생긴 것이고 절대 실망시켜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은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신인 때 목표도 질문해주셨지만, 신인 때 마음가짐, 그때 몰랐던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에서 그릇이 커졌다고 생각한다. 주위에 있는 차태현 선배님 같은 형님 보면 그릇이 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도 동화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가 하는 행동들은 그 형님한테 배우는 것이 많다." -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 이번 20대 총선 때 투표는 했나? "저는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것인데, 요즘 솔직히 속상하다. 가족들이 언론에 노출이 되고, 저희 집에도 들어오시고 제가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슬픈 부분이 있다. 아까도 정중하게 가족 얘기하다가 안 하기도 했는데, 저도 개인적인 것들은 양해를 구해야하지 않을까. 투표 같은 것도 제 개인적인 것이라서 회사랑 얘기한 적도 없다. 제 예전 여자친구 사진까지 돌고 좀 그런 것에 대해서 속상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 '태양의 후예'에 이어 차기작 '군함도'에서 군인 역할 맡게 됐다. 자신한테 군인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군함도'에서는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가. "군인 역할 잘 할지, 하게 될지도 몰랐다. 군대도 제 인생에는 안 올 줄 알았다. 나이가 먹고 군대도 다녀왔고, 그런 개념으로 군인 역할이 왔다. 군인 역할이라고 다른 생각 든 것은 없다. '태양의 후예'는 책이 좋았다. '군함도'도 줄거리, 책이 재밌었다. 저는 줄거리를 먼저 읽고 두 번째, 세 번째로 캐릭터를 보게 된다. 독립군 역할이지만 준비 중이라 어떻게 역할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유시진이라는 인물과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있는데 재밌을 것 같다.  저한테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 '꽃미남 배우' 떨쳐버리고 싶은 숙제가 있지 않을까? "꽃미남 배우, 절대 버리고 싶은 생각 없다. 배우한테 외모가 가져다 주는 부분이 되게 크기 때문에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할 것이고 노화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외모 가꾸는 만큼 속도 가꾸려고 노력할 것이다. 연기력도 더 키우고 싶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노력할 것이다. 저는 연기만 잘 한다고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체조건이든 얼굴의 생김새든 그런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꽃미남이라는 이미지가 어떤 역할을 맡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너무나도 많다. 연기 욕심이 많은 편이라서. 일단은 하나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기보다 소재, 장르를 하게 됐다. 차기작 '군함도'다. 일제 시대 배경인 작품을 하고 싶어했는데 그 찰나에 작품이 들어와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됐다. 더 벗어나서는 굉장히 많이 서늘한 역할을 하고 싶다. 웨드워드 노튼을 좋아하는데, 서늘한 작품이 많이 나온다. 저도 나이 들기 전에 서늘함을 표현하는 그런 캐릭터를 하고 싶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연예 [국경초월복면가왕②] 콜플vs아담램버트vs아델, '위시리스트★' BEST3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국 국민MC 코난 오브라이언도 여고생의 편지 한 통에 한국을 찾은 마당에… 꿈이라도 꾸어볼 수 있게 됐다. 상상이 현실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팝'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제작진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출연을 예고하며, 음악팬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예상대로 이 모든 과정은 '극비'로 진행된다. 해당 아티스트의 성별 및 국적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삼엄한 경비를 깨부술 듯 방송가 안팎의 관심은 폭발적인 상황. 철벽을 뚫고 대중의 기대감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쯤에서 꼽아 봤다. 혹시 '내 가수'가 아닐까? 꼭 와줬으면 하는 그들, 위시리스트 'BEST 3'을 소개한다. ◇ "한 번 와줄 때도"…'콜드 플레이'(Coldplay) '콜드 플레이'의 한국 내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비바 라 비다'와 '파라다이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 '픽스 유'까지. 수많은 히트곡들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은 한국 땅을 밟은 적이 없다.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내한 '위시리스트' 1위에 꼽히지만, 실제로 성사된 적은 없다. '콜드 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한국 프로그램에서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 "아름다운 분, 서울에 소울을"…'아담 램버트'(Adam Lambert)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 준우승 출신인 '아담 램버트'를 향한 외침도 압도적이다. 세 번의 내한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해 온 아담 램버트는 한국 내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서 생겨난 '아름다운 분'이 그것. 아담 램버트는 지난 1월 3집 앨범 '디 오리지너 하이'(The Original High) 월드 투어를 통해 한국에 다녀갔다.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한 그는,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엄청나다"며 "더욱 특별한 소통을 즐기고 싶다"고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Seoul got Soul"(서울에는 영혼이 있다)이라는, 기분 좋은 감탄을 남기고 간 그를 '복면가왕'에서 다시 만나볼 수는 없을까. 아담 램버트는 어려서부터 뮤지컬을 배워왔으며, 미국 인기 음악 드라마 '글리'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남다른 방송 센스 또한 기대되는 대목이다. ◇ "오명 씻어줘"…'아델'(Adele) '아델'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팝 가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이번 앨범 '헬로'(Hello)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광풍을 일으켰을 정도다. 앨범 전곡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오로지 음반 판매만으로 승부를 본 실력파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라이브 실수를 저지른 아델. 무대 후, 그녀는 음향시설의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기회가 닿는다면 '복면가왕'을 찾아 '진짜' 라이브를 들려주는 것은 어떨까.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좌측부터 크리스 마틴, 아담 램버트, 아델)
연예 '태후' 송중기 "송혜교와 열애설? 넘볼 수 없는 선배님"(인터뷰①) [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지난 14일 끝났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유시진 대위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전국의 여성들이 슬퍼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기승전 송중기' 드라마로 불렸다. 비현실적이고 오글거리는 상황도 많았지만, 송중기니까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유시진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판타지를 모두 품은 사기 캐릭터였다. 일 잘 하는 군인인데, 여심도 저격하는 멘트까지. 송중기의 담백한 꿀성대와 연기가 유시진의 매력을 120%로 배가시켰다. 특히 '태양의 후예'의 매력은 달달한 멜로였다. 군인인 유시진 역의 송중기와 의사인 송혜교의 로맨스는 신선했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비주얼도 연기도 아름다운 송중기와 송혜교는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내 '송송 커플'로 불리며, "실제 사귄다"는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태양의 후예'가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유시진이 아닌 송중기를 만났다. 송중기는 유시진 불사신설, 군국주의 논란, 송혜교와의 호흡 등에 대해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배우들도 방송으로 모니터를 했다고 들었는데, 주로 어디서 '태양의 후예'를 시청했나? "방송은 (이)광수네 집에서 몇 번 봤다. 최근에는 광고 촬영장에서 많이 봤던 것 같다. 사전 제작이기 때문에 반응이 너무 궁금하더라. 기자님들의 기사로만 보기에는 궁금한 구석이 있어서 제 중학교 일반인 동창들하고 본 적도 있다. 서로 할 얘기, 못할 얘기들을 하는 사이다." - 유시진은 남자들의 적 또는 영웅이었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 "두 번째 질문부터 답하면, 오히려 유시진에게 어떻게 이렇게 해야 내 여자가 좋아하는구나라는 것을 배웠다. 물론 김은숙, 김원석 작가가 만들어준 것이지만,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왜 유시진을 좋아했는지 알 것 같다. 내 남자에게 듣고 싶은 말을 많이 배운 것 같다. 실제도 유시진과 비슷했다면 엄청난 사랑을 받았을 텐데. 유시진이라는 남자가 진짜 있을까 싶다. 작가의 말처럼 유시진은 판타지 같기는 하다. 결혼한 친구들도 많이 뭐라고 하더라. 그렇다고 내가 연기한 캐릭터를 적이라고 하긴 뭐 하다. 히어로는 부담스럽고, 그냥 멋진 놈인 것 같다." - 김은숙 작가의 대사가 오글거리지 않았나. "김은숙 작가의 대사에 대해서는 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느끼는 이들이 있다면 그 의견도 존중하지만. 작가들이 준 대사를 연기하면서 사실 오글거림을 많이 느끼진 않았다. 혹여나 그렇게 느낀 부분들이 있다면 내가 가진 색깔로 잘 융화시키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누군가가 단점이 있으면 제 장점으로 보완을 하면 되고, 제 단점이 있으면 파트너가 보완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이 조직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오글거리게 들린다면 제가 대사를 그렇게 안 치면 되는 거다. 서로 버무리면 되지 않나 싶다." - 유시진이 계속 살아나서 불사조라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불사조 맞는 것 같다. 많이 살아돌아오더라. 그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나는 마음에 들었다. 뭐니 뭐니해도 우리 드라마의 장르는 멜로였고, 그 멜로를 강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작가님들의 설정에 만족을 했고, 리스펙트 했다. 나도 15회를 보면서 유시진이 돌아올 때 뭉클했다. 15회 볼 때는 배우들과 톡을 하면서 봤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 - 기억에 남는 대사는? "기억나는 대사는 좀 많다. 어제 광고 촬영을 하다 대기실에서 '태양의 후예' 연속 방송을 하는 것을 봤다. 그러다 한 대사를 보고 '저런 매력이 있구나' 싶은 대사가 있었다. '졌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래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 그게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 15회 말미에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냈습니다'라는 대사도, 많이 나오는 말인데도 또 다르게 다가오더라." -대본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장면은? "이해하기 힘들다 하는 장면보다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은 있었다. 와인키스를 하는데, 저는 걱정을 했다. 이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이렇게 빨리 키스를 하는 것이 감정이 붙을까, 모연이와 시진이가 그만큼 감정 붙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제 생각이 잘 못 됐다는 것을 느꼈다. 대중들은 엄청나게 빠른 전개를 좋아해주시더라. 방송을 보고 굉장히 많이 놀랐다. 내가 괜한 걱정을 했다 느꼈다." - 송중기 씨 보면, 멜로 연기에 특화된 것 같은데 비결이 궁금하다. "제 멜로 연기 비결이라고까지는 하기는 그런데 저는 꼭 멜로 장르가 아니어도 무조건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책'이다. 책에 나온 대로만 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본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편이고, 이 대사, 이 장면, 그 전 장면, 이걸 작가님이 왜 썼을까에 대해 글쓴이의 입장에서 생각한 적이 많다. 또 굳이 멜로 연기 비결을 말하자면 평소에 제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을까. 멜로 연기할 때 느끼하게 하지 말자 그런 소신이 있다. - 애드리브가 많았다고 들었는데, 어떤 장면인가? "서대영 캐릭터가 애드리브를 잡을 수 있지 않았다. 서대영보다는 시진이가 애드리브를 좀 더 했던 것은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애드리브는 많이 하지는 않았다. 애드리브라면 서대영 상사와 했을 때 많이 했을 것이다. 되게 서로 슬픈 상황인데 남자들끼리 그런 얘기는 안 하지 않나. 농담으로 풀거나 그런 것을 많이 했고, 진구 씨가 잘 받아줬다." - 진구 씨가 송중기 씨와 술 주량이 막상막하라고 했는데? "군인 역할로 나온 배우들이 많아서 술자리가 많았다. 막상막하라기보다는 저는 다음날 촬영이 있어서 안 취하려고 했는데, 형이 그래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형을 절대 이길 수 없다.(웃음)" - '군국주의' 평들이 아직 남아 있다. 주연 배우가 생각하기에는 어떤가. "작가님께서 대답해야 할 것 같다고 넘기려고 했는데 '주연 배우' 입장이라고 하니깐 성실하게 답해야겠다. 군인이라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9시 뉴스' 앵커님한테도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기사도 많이 봤다. 그 의견들을 존중하는 바이다. 그렇게 보신 분이 그렇게 느꼈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저는 해석을 그렇게 안 했다. 아무래도 저도 작품을 받아보고 대사를 읽었고 연기를 했고 방송을 보는 입장이지만, 나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라든가, 유시진 대위의 사명감, 책임감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했다. 누군가를 구하고 작전을 수행하고 이런 것이 국가의 개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약속'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더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커지면 강모연에 대한 약속일 수도 있고, 국가에 대한 약속일 수도 있고 크게 보면 평화일 수도 있다." - 송혜교 씨와 호흡이 굉장히 좋아서 스캔들도 났다. 이상형도 나이가 들면서 바뀌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 "이상형은 자극적인 기사도 많이 나왔는데, 제 이상형은 변함없이 현명한 여자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나 싶다. '태양의 후예' 촬영을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분이 혜교 누나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저는 넘볼 수도 없는 선배님인데 이 분이 이 위치에서 계속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괜히 이분이 송혜교가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는 편이었다. 연기 슛 돌아갔을 때 연기하는 스타일도 그랬고, 15~16회는 강모연 선생님이 우는 신이 많았다. 제가 부상을 많이 당해서 요양하고 있을 때 몰아서 찍은 것이다. 그때 송혜교 씨가 제가 안 나오니깐 감정신을 연달아하면 힘든데도 본인이 자처해서 몰아서 한 것이다. 그때도 고마움을 느꼈다. 나도 앞으로 후배에게 그렇게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또 성격이 당당하신 편이다. 그런 점도 후배 입장에서도 배워야 할 점이라고 느꼈다." - 또 도움을 받은 선배들이 있다면? "연기하면서 쟁쟁한 배우분들하고 같이 했다. 정말 도움받은 분들이 많다. 강신일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됐을 때 정말 기뻤다. 촬영하다가 엎어진 작품이 있었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기뻤고, 얼마 전에 회식 때 선생님하고 번호 교환을 했다. 선생님이 장문의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눈물이 날 정도였다. 선생님의 말씀이 공부가 많이 됐다. 진구 형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형은 영화를 굉장히 많이 하시고 작품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여유로움이 있다. '너 해봐' 그런 자세가 있으신데 나도 후배들한테 그렇게 해야겠구나를 느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아구스 역)한테도 고마운데, 한국에서 힘든 현장이었을 텐데 너무나도 나이스한 애티튜드와 열정이 대단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 임수정, 30대 한복판서 예민함 벗고 민낯 드러내다(인터뷰) [TV리포트=김수정 기자] 금방이라도 깨질 듯한 임수정의 예민함은 감독들에게 짙은 영감을 줬다. 어리지만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임수정의 얼굴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에도 출연한 임수정이지만 이러한 서슬 퍼런 매력을 살린 작품에서 더욱 돋보였던 것이 사실. 영화 '장화, 홍련'(03), '...ing'(03),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11)가 그 예다. 영화 '시간이탈자'(곽재용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도 임수정의 섬세한 아우라가 빛을 발한다. 1983년과 2015년, 30년 세월을 관통하는 여자를 연기한 임수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감독의 결코 쉽지 않은 주문을 보기 좋게 해냈다. 영화는 1983년도의 남자(조정석)와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꿈을 통해 연결됐다는 설정을 큰 줄기로, 스릴러와 멜로 장르를 한데 녹여내려 한다. 촬영을 마친 뒤 개봉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비슷한 소재를 다룬 tvN 드라마 '시그널'이 높은 완성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입장에서는 조금은 억울(?)하기도, 당황스럽기도 했을 터. "2014년 여름에 처음 '시간이탈자'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정말 재밌게 단숨헤에후루룩 읽었어요. 그땐 정말 새로운 이야기였단 말이에요! (웃음) '시그널'을 저나 감독님, 다른 배우들도 보진 못 했거든요. 사실, 개봉 시기는 배우의 역량을 벗어난 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건, '시간이탈자'는 이야기를 추적하는 긴장감이 매력인 작품이라는 거죠. 그 가운데 감독님만의 따뜻한 멜로 정서도 느낄 수 있고요." 임수정은 '시간이탈자' 촬영장이 배우 인생 통틀어 손에 꼽을 만큼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고 했다. 조정석, 이진욱의 유쾌한 인간적 매력이 그 원동력이었다고. "두 분 모두 워낙 인성이 좋아요. 스태프에 대한 매너도 굉장하고요. 어떻게 하다 보니 제가 제일 누나(1978년생)고, 한 살 아래가 조정석 씨, 또 그 한 살 아래가 이진욱 씨였죠. 하하." 남을 베지 못해 결국엔 스스로를 베고야 마는, 조금만 힘을 줘도 산산조각 나 허공으로 사라질 것 같은 날카로움. 임수정은 "아직도 내게 그런 모습이 남아 있지만 그걸 발휘할 작품을 만나지 못 했다. 기다려도 보고, 나도 아이디어를 내보고 싶다"고 연기 갈증을 털어놨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니 가치관이 달라지더라고요.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독한 워커홀릭이었거든요. 정말 일밖에 몰랐어요. 개인의 삶을 잘 돌봐주지 못했죠. 요즘 제게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요, 개인의 삶과 배우의 삶을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거예요. 김혜수, 김희애, 윤여정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연기할 자신 있다고 확실히 말을 못 하겠거든요. 그러니까 제 노년의 삶을 슬슬 생각할 때가 된 거예요. 배우 임수정도 중요하지만 여자 임수정, 인간 임수정도 중요하니까요."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민낯과 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은 것도 임수정의 가치관이 바뀐 흔적이기도 했다. "전문가의 손길로 '짠' 완성된 제 모습도 좋지만, 일상에서의 제 모습도 좋거든요. SNS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죠. 공감대를 얻게 돼 더 좋고 반갑고요." 임수정의 차기작은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 장편 '조금만 더 가까이'의 김종관 감독과 함께 하는 옴니버스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예요. 아직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어요. 연기를 보여줄 구석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