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상진-김소영, 화끈한 현실부부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오상진과 김소영이 농염하고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21일 tvN ‘신혼일기2’가 방송됐다. 이날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의 신혼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김소영과 오상진은 함께 수육을 먹었고 그녀는 주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술을 마시며 섹시한 표정을 짓는 김소영의 모습에 오상진은 “유혹하려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은 “김치에 유혹됐지?”라고 물었고 오상진은 “이런 김치면 김치 따귀 맞아도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 김소영은 욕실로 씻으러 들어갔고 속옷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오상진은 “무슨 색을 원하냐”고 물었고 손안에 꼭 넣어서 카메라를 피해 철통 보안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소영은 나이를 생각해서 아이를 언제 가질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상진은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며 그런 고민부터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열심히 운동하면서 약도 먹고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고 김소영은 “그럼 언제 해?”라고 물었다. 이에 엉큼한 표정을 짓는 오상진에게 “언제 아이를 가지냐고 묻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영은 “근데 좀 내숭떤다? 여기와서 갑자기 선비처럼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스킨십이 더 적극적인 것에 대해 김소영은 “좀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제가 먼저 만지고 그러기가 좀 그렇다”며 웃었다.  오상진은 “경상도 남자라 그런지 남들 안 볼 때는 잘 하는데 좀 디테일에 약해요...뭐 말씀 드리면 할 건 다 합니다. 충분히”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오상진과 김소영은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속초의 맛집을 찾은 두 사람. 김소영은 전복내장을 남편에게 건네며 “정력에 좋으라고. 정력을 위해 주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오사진은 “안먹어도 좋아”라고 주장했고 김소영은 “고래에?”라고 물으며 웃음을 안겼다. “몰랐어?”라는 오상진에게 그녀는 “대답은 이걸로 대신할게”라고 말하며 전복내장을 다시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신혼풍경이 앞으로 또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신혼일기2’ 방송캡처 
연예 맛있는 녀석들의 쫄깃한 케미 [TV리포트=김진아 기자] 맛있는 녀석들의 쫄깃한 케미가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tvN ‘SNL9’에선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맛있는 녀석들’은 오프닝부터 먹방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그들은 각기 족발과 치킨 등을 먹으며 안방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맛있는 녀석들의 비애’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포장마차에 네 멤버가 모였다. 밥을 먹고 와서 간단히 먹으려는 멤버들. 그러나 김준현이 쌈을 먹으려 하자 주위의 사람들이 “김준현 쌈 싸먹는다. 얼마나 맛있게 먹겠냐”며 기대의 눈빛을 보냈다. 결국 김준현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엄청난 크기의 쌈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세윤이 생고기를 구우려하자 사람들은 “생고기 먹으려나봐”라며 환호했다. 이에 당황한 문세윤은 멤버들의 만류에도 “입에 넣으면 뜨거운 물 부어서 샤브샤브로 먹지”라고 한탄했다. 결국 생고기는 유민상이 빼앗아 먹는 설정으로 수습됐다. 김민경이 다이어트 때문에 먹기를 거부하자 유민상은 “네가 살 빼면 이수지와 홍윤화가 치고 올라오는데 되게 어중간해진다”며 “우리 같은 사람들이 긁지 않은 복권이라지만 오히려 꽝일 수 있다”고 말했고 김민경은 즉시 폭풍먹방에 돌입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맛있는 녀석들은 ‘살남자’코너를 통해 ‘건축학개론’패러디에 도전했다. 김민경이 수지로 변신, 청순한 국민첫사랑에 도전했다. 김준현이 이제훈 역을 맡아, 김민경과 식탐어린 풋풋한 로맨스를 펼쳤다. 김준현은 김민경의 배에 떨어진 과자를 집어 먹으려고 그녀를 향해 몸을 움직이다가 딱 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납득이로 변신해 “어떡하지”를 연발하며 웃음을 안겼으며 유민상이 잘 나가는 선배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맘마미아’코너에서는 유민상이 손가락이 아닌 뱃살로 키보드를 연주하는 놀라운 모습으로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이날 ‘맛있는 녀석들’의 네 멤버들은 먹방이 아닌 웃음으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활약을 펼쳤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SNL9’캡처 
연예 장기용, 장나라 마음 들었다놨다 '요물남' [TV리포트=김문정 기자] '고백부부' 장기용이 장나라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그녀를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 (연출 하병훈 | 극본 권혜주)에서는 정남길(장기용)이 마진주(장나라)에게 철벽을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진주를 불러내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하 거 아니지?"라며, "연애하자고 했지 좋아한다고는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에게 고백한 이유로 단지 네가 앞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 진주를 당황케 했다. 진주는 더 이상 치근대지 말라며 싸늘하게 구는 남길의 행동에 황당한 표정을 금치 못했다. 이대로 두 사람의 관계는 멀어지는 듯했지만, 남길과 진주는 도서관에서 다시 마주쳤다. 진주는 자료를 찾으려 사다리에 올라갔다가 휘청했고, 마침 현장에 있던 남길이 달려가 그녀를 가뿐하게 안았다. 남길 덕분에 진주는 무사했고, 진주는 '주책이야 정말 거기서 왜 떨려..'라며 그에게 가슴 떨려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그는 "치근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는 진주에게, "고백 아냐. 꼬시는 중이지"라며 그녀의 마음을 또 흔들어 두 사람의 이후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최반도(손호준)와 민서영(고보결) 역시 한층 가까워졌다. 반도는 서영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직진남의 모습을 보였고, 서영 역시 그런 그에게 호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고백부부'
연예 하연수, 형님들 홀린 솔직 연애담 [TV리포트=김문정 기자] 하연수가 연애담까지 솔직하게 밝히며 '아는형님'을 흔들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윤정수, 하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연수의 등장에 형님들은 환호했고, 그녀의 러블리한 미소에 인형 같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하연수의 '나를 맞혀봐' 코너가 이어졌다. 그녀는 '헤어지자는 첫사랑에게 건 조건은?'이라는 문제를 냈고, 서장훈은 '나를 업고 계단을 끝까지 올라가면 헤어져줄게'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에 형님들은 "왜 그랬냐", "자존심도 없었냐"고 반응했고, 하연수는 첫사랑이었다고 대답했다. 강호동은 이후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하연수는 "그가 정상까지 업고 갔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업힐 때부터 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연수는 엉엉 울면서 같이 계단을 내려왔는데, 그 남자가 "네가 몇 년 후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받아준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형님들은 "에라이!"라며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윤정수는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 죄인인 거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난 좋아한 걸로 치면 무기징역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인형탈을 쓰고 집 앞까지 찾아간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고 해 형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연수는 상대방의 나이를 따지는 편은 아니라며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 그리고 자기 일을 잘 챙겨서 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외모적인 면으로는 "나랑 있을 때 분위기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형님'
연예 '범죄도시', '신세계' 꺾고 청불 흥행 7위…500만 눈앞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21일(토) 32만1334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수는 466만81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개봉 닷새 만인 8일 추석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로 역주행하며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과시한 바 있다. 이어 쟁쟁한 신작 개봉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1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는 이날 '도가니'(466만2914명)의 기록을 꺾고,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8위에 올랐다. 오늘(23일) 중 '신세계'(468만2492명)의 기록을 넘어 7위까지 오를 전망. 500만 관객을 앞두며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범죄도시'. 오는 25일 개봉하는 '토르:라그나로크'의 공세에도 흥행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지오스톰'은 24만9966명(누적 47만2657명)으로 2위에, '대장 김창수'는 7만7962명(누적 18만8084명)으로 3위에, '남한산성'은 2만4432명(누적 375만089명)으로 4위에, '킹스맨:골든서클'은 1만8355명(누적 490만6144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범죄도시' 포스터
연예 역주행, 아이돌, 힙합신…다 흡수할 임창정 D-1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역주행곡도, 아이돌 팬덤도, 인기 힙합신도 모두 흡수하러 가수 임창정이 온다. 임창정은 오는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를 발매한다. 동명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임창정이 자신있게 꺼내드는 10월의 발라드곡.  임창정은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각종 차트를 올킬시켰다. 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임창정은 2017년 ‘그 사람을 아나요’를 만들었다. 3년 연속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공개된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와 함께 수록곡 ‘너를 꺼내는 이유’, ‘가지 말아달라 해요’까지 노출하며 ‘임창정 표 발라드’로 총 공세를 펼친다. 30초로 구성된 ‘그 사람을 아나요’ 티저 영상에는 많은 커플들이 다투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 뒤로 임창정 특유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사랑과 이별을 녹여낸 영상으로 ‘그 사람을 아나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상황. 10월 음원차트(멜론 기준)는 역주행을 기록 중인 멜로망스, 나오자마자 차트를 점령한 볼빨간 사춘기, 팬덤을 지닌 뉴이스트W와 방탄소년단, 지난여름부터 줄곧 응원받는 ‘쇼미더머니6’ 출신 우원재가 상위권에 버티고 있다.  하지만 10월 23일 임창정의 컴백으로 차트에 어떤 변화가 생겨날지, 임창정 파워를 또 한 번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nhemg 
연예 박진영X게스트 특급케미, 시즌2도 부탁해요 [TV리포트=김진아 기자] 토요일 밤을 수놓았던 ‘박진영의 파티피플’이 시즌1의 막을 내리고 시즌2를 기약했다. 22일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선 B1A4와 마마무가 출연했다. 이날 마마무와 B1A4는 자신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진영은 B1A4 진영의 작곡실력에 대해 감탄하며 몇 곡을 작곡했는지 물었다. 진영은 “이번 앨범까지 50곡 정도다. 제가 처음 다른 분께 곡을 드린 것은 주현미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저도 주현미 선생님 팬인데 저도 못해본걸”이라고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진영은 선배로서 후배들을 향하 조언도 건넸다. 그는 음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색깔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 역시 가요계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내 색깔을 만들어가지? 후배들을 보니까 옛날 생각이 든다”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B1A4의 멤버 3명이 JYP오디션을 봤다가 탈락했다고 털어놓자 그는 “참 아이러니한 게 저도 SM에서 떨어지고 나중에 데뷔해서 이수만 선배를 방송에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내 인생의 OST’코너에서 마마무의 화사는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돌아보게 해줬다며 이문세의 ‘휘파람’을 특유의 고혹적인 보이스로 부르며 귀를 사로잡았다. B1A4 막내 공찬은 멤버들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아파서 신장을 적출을 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형들이 제 몸이 먼저라며 활동을 중단하자고 했을 때  그 마음이 너무 고맙더라. 그 마음에 감동 받아서 꾹꾹 참고 더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시즌1을 마감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동안 나왔던 스타들의 무대가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파티피플’의 MC인 박진영은 편안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으로 그동안 출연한 스타들의 허심탄회한 토크를 자연스럽게 이끌며 MC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진영과 다양한 개성을 가진 게스트들의 케미와 합동무대 역시 관전포인트였다. 시즌2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박진영의 파티피플’ 캡처 
연예 이유진 "청시2 대타 합류, 사실 외로웠다" [인터뷰]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최종 오디션에서 탈락해 출연이 불발됐던 '청춘시대2'. 그런데 애초 이 자리 주인은 따로 있었나 보다. 이유진이 거짓말처럼 '청춘시대2'에 합류하게 됐다. 이런 게 운명인가. 그렇게 배우 이유진의 인생 2막이 열렸다. 이유진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JTBC 드라마 '청춘시대2'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합류 결정. 앞서 캐스팅 된 권호창 역의 온유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최종 오디션에서 탈락한 이유진에게 기회가 왔다. 누군가가 이미 결정됐던 자리라 비교는 물론, 부담도 배가됐을 터. 하지만 이유진은 "부담은 있었지만 오디션 볼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역할이어서 자신 있었어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시간적으로 촉박했다. 합류 후 첫 방송까지 일주일 남짓 남은 시간. 그런데 자신감과는 별개로 이유진이 처음 촬영장에 도착해 느낀 공기는 '모두가 힘들어 보인다' 였다. 그는 "아닌 척 했지만 다들 불안한 게 보였어요.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데 불안한 건 사실이잖아요. 부담을 풀어줄 수 있는 키는 제가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분들에게 믿음을 줘야겠다, 불안하지 않게 잘 해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제작진은 물론 소속사 식구들도 마찬가지였다. 드라마 합류를 축하는 해줬지만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앞섰다. 이유진은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으니 촬영 초반 외로웠던 건 사실"이었다고 고백했다. 벤치에 앉아 호창이 예은(한승연 분)에게 전기충격기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이유진은 비로소 호창에 빙의했다. 순간의 감정이었지만 이때 이후로 몸이 완전히 풀렸다. 자폐성향의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공대생 권호창은 이유진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원동력이 됐다.   드라마도 잘 됐고, 연기 면에서도 호평받았던 '청춘시대'. 그의 인생에 또 다른 시작을 열어준 작품. 이유진의 도약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득남' 이상인 "첫 울음 듣자마자 눈물" [직격인터뷰]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상인이 아빠가 됐다. 아내, 그리고 아들 덕분에 시작된 제 2의 인생. 행복 그 자체다. 18일 이상인은 TV리포트에 "제일 먼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들에게 고맙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기분이다"고 득남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이상인.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출산할 때 진통부터 옆에 있었다. 진통을 힘들게 하길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진행이 빠르다더라. 5시간 만에 태어나줬다"면서 "첫 울음을 들었는데 순간 눈물이 났다. 감동 그 자체였다. 탯줄도 직접 잘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자주 대화하고 노래를 불러주며 교감했다는 이상인. 그는 "제가 노래를 불러주면 금방 잠이 든다"면서 "가슴에 안으니까 마치 한 몸 같이 느껴졌다.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줬다. 아기를 처음 안아보는데 간호사 분들이 '너무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셨다"고 아들 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꽁꽁이(이상인 아들 태명)의 탄생은 양가 부모님들에게도 기쁨이 됐다. 이상인은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장인어른, 장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신다. 이것이 진정한 효도인 것 같다"고 웃었다. 지난 6월 17일 11세 연하 교사와 웨딩마치를 울린 이상인. 그는 아내를 향한 애정도 내비쳤다. "원래도 아내를 사랑했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아내 모습을 보는데 정말 사랑스럽더라. 사랑이 몇 배로 더 늘었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강조했다. '아내 바보', '아들 바보'의 정석 이상인. 그는 마지막으로 "꽁꽁이는 실물이 더 예쁘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쁘다. 아들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상인은 KBS2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SBS '야인시대',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TV REPORT's Pick
연예 [단독] 설리-김민준, 열애 4개월 만에 결별…“서로 차이 인정”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연인 김민준 씨가 열애 4개월 만에 결별했다. 김민준은 10일 지인들과 자신의 비공개 SNS에 설리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김민준은 자신의 지인에게 주변의 지나친 관심과 시선 때문에 설리와의 열애를 이어갈 수 없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준은 “저희 의지가 아닌 상황에서 개인사 시작점이란 것이 모두에게 알려졌으니, 끝지점 또한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며 “최진리양과 저는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남녀가 만나 알아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면 이를 인정했습니다. 평범한 연애였고, 둘의 이야기만 있을 뿐. 특별한 이야기도 궁금한 뒷이야기도 없습니다. 모든 과정이 제 선택이고 사실에 대한 책임도 달게 자려가려 합니다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다들 행복하세요”라고 결별을 강조했다. 설리는 지난 5월 자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브랜드 디렉터 출신 회사원 김민준 씨와 열애를 발표했다. 당시 설리와 김민준은 열애 2개월째였다. 하지만 설리와 김민준의 열애는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리천, 연인 판빙빙에 3억원짜리 인형으로 청혼 [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판빙빙이 연인인 배우 리천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승낙한 가운데, 리천이 1년에 걸쳐 준비한 청혼 선물이 화제다. 16일 중국 왕이 보도에 따르면 리천은 판빙빙을 위해 특별한 인형을 선물로 준비했다. 인형 제작 전문가에게 긴 시간과 거액을 들여 판빙빙 인형 제작을 맡긴 것.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 인형을 만든 주인공은 러시아계 캐나다인 인형 제작 전문가 마리나 비치코바. 마리나 비치코바는 1년 전 리천으로부터 판빙빙 인형 제작을 부탁받았지만 한 번도 사람을 모델로 한 인형을 제작한 적이 없는 그는 이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나 리천이 무려 4개월 동안 이메일로 마리나 비치코바에게 판빙빙의 사진과 영상을 끊임없이 보내고 판빙빙과의 러브 스토리를 적어 보내는 등 정성을 쏟았고, 마리나 비치코바는 결국 두 손을 들었다. 마리나 비치코바가 만든 판빙빙 인형의 테마는 신부. 판빙빙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표현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인형이다. 리천은 16일 판빙빙의 생일에 맞춰 인형을 중국으로 공수, 생일선물로 전달했다고. 하이라이트는 가격이다. 매체에 따르면 리천이 판빙빙에게 선물한 이 인형의 가격은 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억 3천만 원 정도다. 리천이 생일선물 겸 청혼을 위해 인형에만 3억 원 이상을 썼다는 사실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로 이름을 알린 뒤 중국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판빙빙은 2015년 드라마 '무측천'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리천과 연인으로 발전, 공개 열애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판빙빙 인스타그램, 왕이,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연예 2번의 열애 부인…티파니X그레이 "우린 남사친 여사친" [종합]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남사친 여사친 관계일까. 소녀시대 티파니와 래퍼 그레이가 이번에도 열애설을 부인했다. 7일 한 매체는 "티파니와 그레이가 3년째 열애 중"이라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그레이와는 친한 관계라고 하더라"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레이의 소속사 AOMG 관계자 역시 본인 확인 후 "티파니와는 친한 동료사이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파니와 그레이는 지난 2015년 말경부터 열애를 시작했다. 주변 래퍼들이 다 알 정도로 공공연한 커플이며, 최근 해외여행도 떠났다는 것. 그러나 이런 보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티파니와 그레이는 지난 2016년 1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에도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레이와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펄쩍 뛰었다. 티파니의 열애설을 보면 수영의 경우와 비슷한 점이 많다. 앞서 수영과 정경호도 세 번의 열애설 부인 끝에 결국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난 것인지, 아니면 열애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본인들 만이 알 일이겠지만 어찌 됐건 두 번이나 불거진 열애설에 팬들은 씁슬하기만 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리폿@이슈] 에릭 공항패션 홍보사, 스타 감싸려다 자충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걸까. 에릭 공항패션 취재를 주관했던 홍보사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에릭을 감싸려다 오히려 본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발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7일 오후 홍보대행사 에이피알에이전시 측은 오전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에릭 나혜미 부부의 공항패션 취재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해명은 간단했다. 에릭 나혜미는 공항패션 촬영에 협의한 적 없으니, 그들의 책임은 없다는 식이었다. 앞서 공지 메일까지 보내며 취재 요청을 했던 때와 전혀 다른 태도를 취했다. 얼마든지 촬영 상황에 유동성이 있었다고, 착용사진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뒤늦게 내놓았다. 그러면서 “저희는 혹시 착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에릭 부부의 신혼여행 패션 관련하여 단순 협찬을 진행했다. 협찬을 진행하였기에, 착용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자 입국 일정을 체크하여 매체사에 정보 공유했다. 공항패션 노출 시, 협찬브랜드가 착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끝까지 에릭 나혜미를 두둔했다. 동시에 본인들의 업무 태만도 미리 고지했다. “협찬브랜드가 착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의 가능성을 알렸다. 에이피알에이전시 측의 입장에 따르면 앞으로 비슷한 경우를 염두에 둬야한다. 협찬제품을 보냈지만, 노출이 되지 않아 전혀 홍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상황.  홍보대행사 입장에서 스타마케팅은 가장 좋은 홍보 루트다. 특히 패션계에서 스타를 빼고 이뤄질 수 없다. 그렇다보니 스타를 옹호하고 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그 어떤 제품도 착용되지 않는다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협찬할 이유가 사라진다. 더구나 에릭 나혜미 부부처럼 당사자든 스타일리스트든 거짓으로 사건을 모면하려는 이에게 어떤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겠는가. 공항까지 찾아와 사진 촬영하는 취재진의 노고를 무시하면서까지 본인들의 불성실한 업무태도를 인정하는 건 무슨 홍보수단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미스터 션샤인' 대표 "유연석, 변화무쌍 비주얼+연기력 큰 기대"[공식]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유연석이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에 합류한다. 1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유연석이 ‘미스터 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화앤담픽처스 제작)에 ‘구동매’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다.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김은숙 작가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응복 감독이 KBS2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또한, 앞서 이병헌, 김태리가 캐스팅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유연석은 극중 애기씨(김태리)에게 사랑에 빠져, 사랑에 전부를 건 한 남자 ‘구동매’ 역으로 분한다. 유연석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와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만든 그가 ‘미스터 션샤인’을 만나 어떤 매력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화앤담 픽처스 윤하림 대표는 “유연석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이다. 장르,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흡수하고 변화하는 그의 연기 행보를 평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으며, 이번 ‘미스터 션샤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다시 색다른 변신을 할 그의 연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을 확정지은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이며,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연예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최선 다해 열심히 할 것" [단독인터뷰]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시후가 KBS 기대작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지상파에 복귀한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최도경 역을 맡은 박시후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석 PD, 소현경 작가를 비롯해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이다인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황금빛 내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2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편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 PD와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투윅스', '두번째 스무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KBS 주말극의 상승세와 실력파 PD, 작가의 만남. 도 하나의 기대작이 탄생한 것이다. 또한 '가문의 영광',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펼친 박시후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룩@재팬] 신비주의 벗은 하마사키 아유미, 100억 저택 공개 [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제이팝 여제 하마사키 아유미의 사생활이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5일 오후 방송된 니혼TV '오늘밤 비교해 보았습니다'에 출연, 지금까지 고수해온 신비주의를 깨고 토크와 게임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구입한 10억 엔(약 101억 원) 대저택 등 자신의 사생활도 공개했고, 프로그램에서 준비한 게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확 바꾸는 파격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이 방송에서 호화저택과 이 저택에서 일하는 25명의 스태프를 공개했다. 그의 호화저택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대저택에는 거실 바닥과 벽이 온통 값비싼 이태리 대리석으로 돼있다. 5대의 냉장고에는 소프트 드링크, 주류, 야채, 육류, 생선 등 종류별로 따로 넣고 먹고 있었다. 또한 선글라스, 백 등 호화 패션 용품은 브랜드별로 진열해 놓았다. 샤넬백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의 규모였다. 여기에 웬만한 공원을 방불케 하는 옥상 정원도 공개됐다. 천장과 테라스까지 만들어 실내공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평소 토크쇼 등 버라이어티 쇼 성격의 프로그램에는 일체 출연을 거부하던 하마사키 아유미가 이 같은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것은 최근 일본 언론들이 "한물 간 가수, 티켓 파워가 떨어졌다, 돈이 궁해 집을 팔았다" 등의 보도가 연이어 터져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25명의 스태프를 대동하고 방송을 한 것도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라는 것이 일본 방송계의 중평이다.   현재 하마자키는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60회 공연을 목표로 전국 투어 중에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하마사키 아유미
연예 [룩@재팬] 소속사 떠나는 SMAP 3인, 日 방송서 퇴출될까 [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오는 9월 8일,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와 공식적인 전속 계약이 끝나 해산이 기정사실화된 전 SMAP 멤버 3인의 불투명한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다. TV아사히 가메야마 게이지 전무는 지난 4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SMAP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10월의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때문에 카토리 싱고나 쿠사나기 츠요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현재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관례대로라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존속할 경우 이 시점에서 폐지 계획이 없다고 밝혀야 한다. 그러나 답은 시원스럽지 않았다. 부정적인 결과가 짐작된다. 현재 SMAP의 멤버 중 막내인 카토리 싱고는 TV아사히 방송 프로그램의 '스마스테이션(SmaSTATION!!)'을, 친한파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는 '풋스마'의 진행을 맡고 있다. 두 프로그램 제목에 모두 SMAP의 그룹 이름을 차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속계약이 해지되는 멤버들은 앞으로 SMAP라는 그룹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SMAP의 이름 저작권이 소속사에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프로그램 이름을 바꾸거나 폐지의 수순을 밟는 수밖에 없다. 또 일본에는 소속사가 아닌 연예인 자신의 의지로 계약이 끝날 경우 오랜 시간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는 암묵적인 룰이 존재한다. 대형 기획사인 쟈니스 사무소의 눈치를 보는 방송사들이 프로그램 폐지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일정기간 동안 이들이 TV에서 퇴출되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쟈니스를 떠나는 카토리 싱고,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중국 활동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일본의 국민 그룹이던 SMAP은 지난해 12월 공식 해체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연예 민낯, 어둠, 욕심마저 꺼낼 수 있는 이효리의 용기 [종합] [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3년부터 시작된 제주살이는 이효리를 참 많이 바꿔놓았다. 생각이 많아졌고, 또 달라졌다. 누구보다 화려하고 바빴던 이효리는 차분하고 진지하고 편안해졌다. 많은 걸 내려놓고, 또 많은 걸 비워내려고 했다. 대신 그 자리에 변화된 이효리를 채웠다. 그러면서도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그 진심을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었다. 가수 이효리가 4년 만에 정규 6집 ‘블랙(BLACK)’을 내놓는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6월 선공개한 ‘서울(SEOUL)’과 타이틀곡 ‘Black’을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이효리는 이번 앨범에서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10곡 중 9곡 작사, 8곡을 작곡에 참여했다.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 대강당에서 정규 6집 ‘블랙(BLACK)’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앨범 타이틀을 따라 올블랙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과감한 노출이 있는 원피스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에 만족한 듯 이효리는 환한 미소와 강렬한 눈빛을 보였다. 오랜만에 컴백한 이효리는 “제가 컴백시기를 언제로 정하지 않아서 언제 나와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긴 기다림을 가졌다”면서 “저도 보여주고 싶은 게 생겼을 때 하고 싶었다. 누가 하라고 했을 때는 하지 않았는데, 이제 제가 하고 싶었다. 후배들과 함께 해보고 싶고, 경쟁도 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 서울을 향한 이효리의 위로 이효리는 지난 6월 28일 ‘서울’을 선공개했다. 제주에서 살고 있는 이효리가 서울을 바라본 마음을 담아냈다. 쓸쓸했고, 어두웠고, 슬펐다. 지난해 ‘서울’을 썼다는 이효리. 이효리는 “지난해 서울에서 광화문 촛불시위가 벌어졌을 때 제가 만들었다. 내가 제주도에 있으면서 화려한 서울이 안타깝고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어두운 곡이 나왔다. 만약 서울이 밝았다면, 그런 곡이 나왔을 것이다”면서 “요즘은 다시 서울이 밝아졌다. 아무래도 정규를 준비하다보니 시기가 늦어져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웃었다.  신곡 중 ‘서울’에 가장 애정을 갖고 있다는 이효리는 “유명한 도시를 소재로 만든 곡들이 많다. 대부분 찬가로 이뤄졌다. 하지만 어둡고 슬픈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제 상황을 그대로 담은 게 ‘서울’이다.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간다. 많이 듣기 보다는 오래오래 듣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사실 이효리는 2013년 발매한 정규 5집 ‘모노크롬(monochrome)’부터 화려함을 거둬냈다. 댄스가수 이효리가 아닌, 뮤지션 이효리로 도약하는 시점이었다. 이효리는 “지난 앨범 정규 5집을 통해서 제가 화려하지 않아도 차분해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됐다. 그래서 용기를 내고, 더 발전해서 제 곡을 담아 정규 6집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예쁘다’에 대해 이효리는 “내 스무 살에는 가장 바빴지만 외롭게 살았던 제 모습에게 썼다. 제가 혼자 가사와 곡을 썼다. 자기 위치에서 자기만 아는 슬픔이 있다.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슬픔을 서른아홉 돼 다시 살펴보니 위로가 필요했다. 제가 ‘예쁘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었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예쁘다’는 말 대신 타박을 많이 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 평범해진 이효리의 만족 이효리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앨범.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할 세상에 살고 있는 이효리는 가사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험담하는 가사를 지양했다.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가사 작업에 집중했다. 그만큼 이효리의 변화는 컸다. 기존 이효리의 음악과는 상당히 멀어져 있었다.  이효리는 “대중이 원하지 않은 음악을 한다는 반응을 들었다. 하지만 일부러 그 방향을 잡은 게 아니다. 대중이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제가 감을 잃었는지(웃음)”라며 “대중은 저에게 좀 더 밝고, 빠른 곡을 원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과도기라 어색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과도기는 있다”고 변화된 음악색을 설명했다. 과거 음악에 대해서는 “제 과거 음악은 제 중심으로 만들었더라. 나밖에 안보였던, 내가 최고라는 걸 음악에 담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관점에 따라 사람은 달라진다. 대중의 인기가 많으면 최고라고 생각했다”면서 제주살이를 통해 평범한 이효리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또 “제가 이번에 화려하지 않다고 많이 들었다. 하지만 예전만큼 화려해도 예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차분하게 깊이 있게 제 마음을 진정성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하지만 섹시한 비주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음악도 심심한데 비주얼도 심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비주얼적인 측면은 섹시함을 놓치지 않겠다”고 웃었다. ◆ 종잡을 수 없는 이효리의 마음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 정착했다. 연예활동 대신 주부로의 일상에 집중했다. 요가를 하고,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고 직접 농사도 지었다. 남편 이상순과 여전히 신혼재미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998년 핑크로 데뷔 후 화려했던 이효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원래 전 평범한 사람이었다. 집안이 부유하지도 못했고, 특별한 재능도 없었다. 하지만 연예인이 된 순간부터 특별한 것처럼 됐다. 일반인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요가원에서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원래의 제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JTBC ‘효리네 민박’을 출연하게 된 결심에 대해서도 “제가 어떤 말을 한다고,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전해지겠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스스로 조금씩 변하면 사람들도 영향을 받고 따라올 거라 알게 됐다. 그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섹시한 여가수, 장난 가득한 예능인, 차분한 소길댁 등의 다양한 이미지를 모두 갖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본인조차 종잡을 수 없다고. 변화된 가요계 환경에 적응하고 배우고 있다고도 했다. 올해로 이효리는 데뷔 20년차. 최정상에 섰고, 우여곡절의 시간도 보냈다. 그만큼 누구보다 경험치도 높았다. 생각도 많아졌고, 또 달라졌다. 그래서 내고 싶은 목소리,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도 많아졌다. 이효리는 그걸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제 밝은 모습만 보여드렸고, 그런 부분을 좋아해주신다. 예능도 그렇고, 노래도 그랬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제 어두움과 슬픔, 아픔 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만약 화장을 지운, 본연의 제 모습을 보여주면 큰 용기를 냈다. 어떻게 받아들여주실지 궁금했다. 누구나 그렇다. 사람이 밝지만은 않다. 어둠도 많다. 서른 아혼, 삼십대의 마지막이 밝지만은 않다.”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BLACK’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연예 파주까지 원정관람…이토록 뜨거운 '옥자' 효과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효과가 거세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옥자'를 4K 영상에 돌비애트모스 사운드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이다. 화면 밝기, 사운드, 마스킹 거기에 엔드크레딧 끝까지 조명을 켜지 않는 등 완벽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관객들도 '옥자' 상영관으로 명필름아트센터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아직 공사중인 파주출판도시 2단계의 주변 환경 때문에 상영을 주로 주말에만 해왔다. 봉준호 감독이 '옥자' 최적의 상영관 중 하나로 명필름아트센터를 추천하면서 문의가 쇄도해, '옥자'만 상영하는 옥자Day를 지난 금요일에 추가했다. 이날만 객석 점유율 82%, 주말에는 100%를 채우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명필름아트센터의 뛰어난 관람환경은 이미 '라라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라라랜드' 역시 돌비애트모스 버전으로 상영 중이며, 오프닝 장면의 화려한 색감이나 주인공들의 숨소리까지 구현해내는 영상과 사운드로 입소문이 난지 오래다.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라라랜드'를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상영 중이며, 오히려 지속적으로 관객이 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연예 [리폿@현장] 박유천, 국민참여재판 증인 출석…비공개 심문 신청 [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공개재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을 볼 순 없었다.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1부 심리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렸다. 앞서 검찰과 박유천의 변호인 측은 "국민참여재판이 진행된다면 피해자 박유천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보편성에 입각한 여러 배심원의 판결을 받고 싶다"는 A씨 측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A씨는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기, 무고,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4명 가운데 2번째로 박유천을 고소한 인물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공판이 시작된 가운데 박유천은 오후 3시 30분경 증인으로 소환됐다. 검사 측은 박유천의 비공개 증인심문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때문에 현장에 있던 방청객은 이 시각 이후로 모두 퇴정조치 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유천이 2015년 12월 강남의 한 유흥주점 룸 화장실에서 나를 감금한 후 강간했으니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제도다. 배심원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해당 지방법원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되며, 법정 공방을 지켜본 뒤 피고인의 유·무죄 평결을 내린다. 유죄·무죄에 대한 평결과 양형에 관한 의견은 '권고적 효력'을 지닐 뿐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사진=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연예 [★리포트] "족구왕→봉블리→김주만" 안재홍, 현실 연기史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안재홍의 연기에 물이 올랐다. '응답하라 1988' 코믹을 도맡더니 '쌈, 마이웨이'에서는 현실 로맨스와 짠내 청춘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안재홍은 2009년 영화 '구경'으로 데뷔했다. 이후 '굿바이 보이', '북촌방향', '졸업여행', '레몬타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미라의 의지'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런 안재홍이 대중에 얼굴을 알린 것은 2014년 영화 '족구왕'부터였다. 관심 없는 복학생에서 족구 하나로 슈퍼 히어로가 된 홍만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 그는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신인연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제 2의 송강호'라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독립영화계의 기대주였던 안재홍, 그는 tvN '응답하라 1988'에 전격 캐스팅되며 대세 행보를 걸었다. 극중 정봉 역을 맡아 또 한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 '봉블리'라는 애칭 속에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성균(김성균), 라미란(라미란)의 엉뚱한 큰아들, 미옥(이민지)을 향한 순정남 등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며 '응팔'의 웃음을 견인했다. 이후 안재홍은 영화 '도리화가', '널 기다리며', '위대한 소원', '굿바이 싱글', '범죄의 여왕', '조작된 도시', '밤의 해변에서 혼자', '임금님의 사건수첩'까지 출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안재홍의 활약, 예능에도 손을 뻗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내 귀에 캔디'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배우 안재홍이 아닌, 인간 안재홍으로서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런 안재홍이 드라마로 돌아왔다. 바로 KBS2' 쌈, 마이웨이'다. 박서준, 김지원의 차기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쌈, 마이웨이'. 이 드라마에서 역시 안재홍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극중 백설희(송하윤)과 6년 째 열애 중인 김주만을 연기 중. 그는 오랜 연인들의 시들해진 모습과 결별 후 힘들어하는 모습 등을 사실감 있게 전달 중이다. 또한 현실의 벽 때문에 쉽게 결혼을 마음 먹을 수 없는 20~30대 청춘들의 모습을 표현해 공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안재홍의 현실 연기가 빛을 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족구왕', '응답하라 1988', '쌈마이웨이' 스틸컷
연예 [거꾸로TV] "변신의 귀재"‥김선아, 삼순이→시한부→악녀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김선아는 팔색조다. 자신을 버리고 온전히 캐릭터가 되는데 능숙하다. 통통하지만 말랑말랑한 심장을 가진 착한 여자 김삼순부터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시한부 여성 이연재와 출세에 대한 욕망으로 섬뜩한 이중성을 보여주는 박복자까지 김선아의 색은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다. 1996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 데뷔한 김선아는 오랜 단역 생활을 거쳐 뒤늦게 빛을 발한 대기만성형 배우다. 김선아를 스타로 만들어 준 대표작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여주인공이 통통했기 때문에 여배우들은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다. 몸매가 망가질까 걱정한 것이다. 김선아는 김삼순을 기회로 삼았다. 살을 불리고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됐다. 남자들의 이상형은 아니지만 따듯하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김삼순은 전에는 볼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19.7%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 51.6%라는 경이적인 숫자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모두가 김삼순의 팬이었다. 김선아가 아닌 김삼순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줬다. 김선아 대신 김삼순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정도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김선아를 스타 반열에 올려 준 작품이지만, 장벽이기도 했다. '김선아=김삼순'이라는 공식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됐기 때문이다. 이 한계를 넘기 위해 김선아는 부단히 노력해야만 했다.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후 캐릭터 변화를 위해 다이어트에 매진했고, 성공했다. 그러나 이 작품의 후광은 극복하기에 너무 컸다. 캐릭터의 그늘이 큰 탓에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부족해 보였던 것. 그는 다시 여배우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연이어 새로운 작품에 도전했다. 기존의 장벽을 넘게 한 작품이 바로 SBS '여인의 향기'다. 김삼순의 이미지를 깨는 데까지 무려 6년의 세월이 걸렸다. 극중 김선아는 상사의 눈치를 보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시한부의 삶을 살게 되는 이연재 역을 맡았다. 김선아의 변화는 외모적으로도 한눈에 띄었다.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말라 보일 정도로 체중을 감량한 것이다. 고무줄 몸무게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것이 바로 김선아다. 이러한 노력 덕에 '여인의 향기' 역시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김선아의 다음 도전은 악녀였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품위 있는 그녀'가 그것. 순박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도우미 박복자는 속에 칼을 숨고 있는 여인이다. 단순히 맹목적으로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표정과 캐릭터를 바꾸는 복잡한 악역이다. 재벌 회장(김용건) 앞에서는 천사 같은 미소를 짓다가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겐 불을 내뿜는 박복자의 모습은 무섭다 못해 섬뜩하다. 사랑스러운 김삼순부터 마주치는 것조차 두려운 악녀 박복자까지 김선아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벌써 그녀의 다음 도전이 기다려질 정도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