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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 방송인 사바나 거스리의 모친 낸시 거스리 실종 사건과 관련해 FBI가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바나와 가족들이 낸시를 되찾기 위해 몸값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각) 사바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우리는 메시지를 받았으며 요구된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납치 용의자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앞서 TMZ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두 개의 마감일이 적힌 몸값 요구 편지를 입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TMZ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지정한 마감 시한은 지난 5일과 9일로 사바나와 가족들은 몸값 지불에 앞서 낸시의 생존을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TMZ는 “그들이 낸시의 생존을 확인 받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금일 올라온 영상은 납치범들이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84세 고령의 낸시는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경 미국 애리조나주 카탈리나 푸트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열흘 가까이 실종 상태다. 자택 현관에서 혈흔이 발견되며 납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바나 대화를 나눴다. 모든 자원을 동원해 낸시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연방 수사기관에 협조를 지시했다.
당국은 아직 납치 용의자들과 관련 차량 등을 특정하지 못한 상황으로 최근 한 남성이 사바나 부부에게 허위 몸값 요구서를 보낸 혐의로 체포되며 공분을 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바나 거스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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