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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미국 방송국 HBO 드라마 ‘더 와이어(The Wire)’에서 ‘지기 소보트카’ 역을 맡았던 배우 제임스 랜슨이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와이어’ 출연진들을 둘러싼 ‘저주’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제임스 랜슨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으며, 이후 현지 검시관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와 동시에 국내외 누리꾼들은 ‘더 와이어’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겪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시 떠올렸다.
HBO의 걸작으로 꼽히는 ‘더 와이어’는 마약 거래와 부패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찬사를 받았으나, 드라마 종영 이후 주연 배우들이 잇달아 요절하거나 비극적인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반복됐다. 이를 두고 세간에는 ‘더 와이어의 저주’라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배우 ‘랜드 레닉’, ‘마이클 K. 윌리엄스’, ‘레그 E. 캐시’, ‘로버트 F. 추’가 60세가 되기 전 이른 나이에 사망했고, ‘멜빈 윌리엄스’, ‘찰리 스칼리스’도 세상을 떠나며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최근 제임스 랜슨의 사망 소식이 더해지며 ‘더 와이어’ 출연자 중 7명이나 세상을 떠나게 됐다.
그는 ‘더 와이어’를 포함해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살인 소설’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으나, 결국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앞서 제임스 랜슨은 자신의 어린 시절 성적 학대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증상에 대해 고백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팬들은 “더 와이어의 저주가 실재하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위대한 배우들을 일찍 떠나보냈다”며 슬픔을 전하고 있다. 비록 드라마는 현실적인 사회 비판으로 전설이 되었지만, 그 뒤에 남겨진 배우들의 잇따른 비보는 ‘더 와이어’라는 이름 아래 또 다른 슬픈 기록을 남겼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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