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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방송인이 여성 아나운서에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후지TV는 지난달 31일 그룹 ‘스마프(SMAP)’ 리더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와 여성 아나운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제3자 조사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의혹은 단순한 사적 문제가 아닌 ‘업무 연장선상의 성폭력’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피해 아나운서가 내부에 문제를 보고한 이후에도 나카이를 계속 방송에 출연시킨 결정에 대해 “명백한 2차 가해”로 규정했다. 이는 피해자에게 더 큰 심리적 고통을 안겼으며 후지TV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또 회사가 사려 깊지 못한 판단과 미흡한 대응으로 위기를 자초했으며 이사회 멤버들의 책임이 무겁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후지TV 내에서 아나운서나 직원들이 거래처 인사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정황도 드러났다.
앞서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후지TV는 사건 발생 이후 일본변호사협회 지침에 따라 지난 1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를 설치했고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인기 스타인 나카이 마사히로(52)와 여성 아나운서 간의 문제에서 비롯됐다. 해당 사건은 후지TV 조직 문화 특히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관리 방식과 방송인과의 관계 유지 관행에 대해 심각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후지TV 편성부 간부 A씨가 여성 아나운서를 나카이에게 연결해 성 접대 자리를 주선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회사 간부가 주선한 자리인 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하니 나카이 마사히로와 단둘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이는 지난 1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으며 피해 여성에게 합의금 9000만 엔(한화 8억 4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나카이 마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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