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이혼 2년 만에 ‘진짜 이유’ 입 열었다…”내 펜=칼날, 전처에 상처”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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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소재원 작가가 이혼 2년이 지난 지금도 전처를 향한 미련을 잇달아 드러내고 있다.

소재원은 지난 22일 개인 계정에 전 장인과 나눈 통화 내용을 옮겨 적었다. 추석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장인의 바람에 흔쾌히 응했다는 소재원은 “애들 엄마한테 한번 물어보겠다. 제가 가면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에 장인은 “물어보긴 뭘 물어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다는데. 뭐라고 해도 그냥 와”라며 사위 편을 들었고, “너희가 헤어질 이유가 대체 뭐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소재원은 “사람들이 절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고 얘기하지 않나. 근데 OO이(전처)한테는 이런 제 펜이 칼날이었던 것 같다”며 파경의 내막을 처음 공개했고, “칼날은 결국 무뎌진다. 그러니까 가만히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인은 “나 죽기 전에 너희 둘이 손잡고 우리 집에 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앞서 그는 8일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나. 붙잡고 싶으면 붙잡는 거지”라며 “이혼했다고, 서류가 정리됐다고 사랑도 정리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는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또 “내 이번 생에 여자는 당신뿐이기에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적었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이혼 뒤에 깨달았다. 그를 잃은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잃어버렸다는 것을”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소재원은 지난해 5월 한 인터뷰에서 전년도 말 아내와 협의이혼을 했다고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친권과 양육권은 본인이 맡아 두 아들과 지내고 있으며, 이혼 후에도 아이들 행사나 가족 모임에는 전처와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작가의 아내로 산다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 짐작하며 전처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두 아들 역시 부모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엄마의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고 부연했다.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과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원작자 겸 극본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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