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브룩 쉴즈가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토니어워즈’에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은 배우 브룩 쉴즈가 토니어워즈에 ‘크록스’를 신고 등장했다고 전하며, 그가 크록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브룩 쉴즈는 뉴욕에서 개최된 제77회 토니어워즈에 참석했다. 그는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포토월에 선 그는 드레스를 들어올리고 드레스와 같은 색상의 크록스를 신고 있음을 자랑했다.
브룩 쉴즈는 발을 앞으로 내밀며, 취재진을 향해 “나는 크록스를 받았다. 나는 힐을 신으면 안 된다”라고 외쳤다.
앞선 지난 14일 브룩 쉴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보호대를 차고 있는 발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브룩 쉴즈는 “발 사진이 곧 레벨 업(level up)될 예정이다. 발가락 수술”이라는 글을 게재해, 발 수술을 앞두고 있음을 털어놨다. 수술을 앞두고 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두 대신 슬리퍼 형태의 크록스를 신은 것이라고 추측된다.
토니어워즈 포토월에서 브룩 쉴즈는 브로드웨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았을 때, 브로드웨이는 나를 환영해 줬다”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브로드웨이를 나의 목표로 삼았다. (브로드웨이는) 내 삶의 일부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룩 쉴즈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그는 1980년대에 배우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와 함께 ‘책받침 여신’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브룩 쉴즈는 지난 1997년 전직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애거시와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인 1999년 이혼했다. 브룩 쉴즈는 2001년 재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블루 라군’, 브룩 쉴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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