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개빈 태오가 전 여자 친구 천이심의 친엄마인 상운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다.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days의 인터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배우 개빈 태오(28)가 “헤어진 후 잘 지내냐”는 질문에 “매일 촬영하느라 바빠서 그런지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 몇 달 동안 그랬다”라고 전했다.
개빈 태오는 싱가포르 배우 천이심과 5년 간의 교제 끝에 지난 2월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별 이후에도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천이심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전히 문자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특히 개빈 태오는 드라마 ‘Undesirable Crimes’에서 병을 앓고 있는 경찰로 분하는데, 심리학자 역을 맡은 천이심의 친엄마 상운과 대립하는 연기를 펼쳐야 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촬영장에서 상운과 어색할까 봐 걱정했지만, 헛된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개빈 태오는 “결국에는 안 어색했다. 우린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냈으니까”라며 천이심의 부모님인 상운과 진지재를 ‘싱가포르에 있는 부모님’같다고 고백했다.
상운도 이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는 항상 개빈을 좋아했다. 그는 저에게 아들같은 존재다. 둘 다 성인이니 지나친 언급은 안 하고 싶다”라며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천이심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개빈 태오와의 결별을 알렸다. 그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많은 고민과 서로에 대한 깊은 존중 끝에 개빈과 저는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5년간 교제한 만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큰 충격과 아쉬움을 느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개빈 태오·천이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