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 배우, ’25세 연하’ 아내 놔두고 불륜 고백→후폭풍…”미안하지 않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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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가 회고록에서 과거 동료 배우들과의 연애를 털어놓은 후 아내 캐서린 제타존스의 반응을 두고 너스레를 떨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더글러스는 지난 6일 출간한 회고록 ‘원 헬루바 라이드(One Helluva Ride)’에서 과거 함께 출연한 캐슬린 터너, 진 트리플혼과의 비밀 연애를 고백했다. 코카인을 사용했던 과거와 중독과 싸운 경험도 함께 담았다.
더글러스는 지난 19일 공개된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서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이 인터뷰는 회고록 출간 당일 진행됐다. 진행자가 제타존스도 책 내용을 모두 알고 있냐고 묻자, 더글러스는 “집에 가서 물어봐야 한다. 아내가 이틀 전에야 책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내에게 책 속 이야기가 모두 결혼 전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글러스는 “우리는 25살 차이가 난다. 캐슬린과 찍은 영화를 보면 그때 캐서린은 일곱 살이었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은 없다. 아내도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고록에는 또 다른 고백도 담겼다. 더글러스는 책에서 영화 ‘원초적 본능’을 찍던 1992년, 스무 살 가까이 어린 진 트리플혼과도 사랑에 빠졌다고 적었다. 그는 “진에게 완전히 빠져서 아내와 정식으로 헤어질 생각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두 사람의 관계는 촬영이 끝나면서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더글러스는 당시에도 첫 아내 루커와 따로 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루커는 1995년 이혼 소송을 냈고, 두 사람은 2000년 완전히 갈라섰다. 더글러스는 같은 해 11월 제타존스와 재혼했다.
남편의 고백이 쏟아졌지만, 정작 제타존스는 아직 책을 읽지 않았다고. 그는 지난 8일 NBC ‘투데이’에 출연해 “남편을 사랑하지만, 피곤한 밤 남편에 대한 글을 읽을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꼭 읽어야 한다. 제목처럼 모두 카우보이모자를 꽉 붙잡는 게 좋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더글러스는 이후 ABC ‘지미 키멀 라이브’에서 아내가 회고록을 읽지 않은 게 차라리 잘된 일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더글러스와 제타존스는 생일이 9월 25일로 같지만, 나이는 25살 차이가 난다. 부부는 슬하에 아들 딜런과 딸 캐리스를 두고 있다. 2013년 한때 별거하기도 했지만, 8개월 만에 다시 합쳤다. 더글러스는 회고록에서 아내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캐서린은 내가 지금껏 사랑한 그 어떤 여성과도 다르다”라며 “내 아내이자 가장 친한 친구,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다. 절대 잃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윤시은 기자 / 사진=마이클 더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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