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너다연’ 안은진을 향한 이주안의 마음은 ‘진짜’였다.
31일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선 미도(안은진 분)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진심으로 매달리는 태승(이주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도가 호(서강준 분)와 수아(조아람 분)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태승은 수아를 따로 만나 “남궁호랑 헤어져. 우린 승산 없어. 그쪽도 눈치 있으면 알 거 아냐. 두 사람 사이에 우리 자리는 없다는 거”라고 말한 바.
이에 수아는 “진심으로 이미도 씨 좋아하는구나. 솔직히 그땐 아닌 줄 알았거든요. 미친놈인 줄 알았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앞서 태승에게 ‘동맹’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
태승은 “그때 네 마음 조금은 이해 돼. 그래서 헤어져준다고”라고 인정하면서도 “그쪽은 마음이 바뀐 거 같은데 그만해. 그쪽이 그럴수록 남궁호만 더 힘들어. 그거 몰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수아는 “알아요. 그런데 더 이상 남궁호 대리님이 그쪽 때문에 그리고 이미도 씨 때문에 힘든 게 싫어서요. 원래는 한 달 동안 행복하게 해주는 게 목표였는데 바뀌었어요.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라며 호를 향한 마음을 터놨다.
그 시각 호와 단둘이 남겨진 미도는 “너는 알 거야. 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하고 아플지. 나도 알아. 네가 지금 나한테 얼마나 미안해 할지. 스스로에게 얼마나 화가 나고 이 상황이 싫고 고통스러울지. 다 내가 자초하고 잘못한 일이야. 내가 오만하고 못돼서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네가 잘못한 건 없어”라고 눈물로 말했다.
이에 호가 “이미도 너 반칙이야”라고 했음에도 미도는 “나 드디어 철 들었나 봐. 우리 끝까지 가보자. 후회 없이 끝까지 가보자”고 말하며 그의 품에 안겼다.




한편 미도는 태승이 상사였던 주혁(곽시양 분)에게 진심이었으며 퇴계리 일도 그를 위해 했음을 알고 있었던 터. 태승의 부인에도 미도는 “내가 말했지. 난 생각보다 너를 더 많이 안다고”라며 웃었다.
그도 그럴 게 주혁은 살인 혐의를 받았던 태승의 변호를 맡아 그의 무죄를 이끌어낸 인물. 주혁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태승에 미도는 “그때의 서주혁 절대 못 만나”라고 일축하곤 “방법은 하나야. 네가 되면 돼. 그때의 서주혁, 좋은 변호사였던 서주혁 네가 되면 돼. 넌 아마 착한 아이였을 거야”라고 조언했다. 이에 태승은 과거의 굴레에서 해방돼 눈물을 흘렸다.
이는 태승으로 하여금 미도 역시 놓치 못하게 한 바. 태승은 “난 그게 쉬웠던 사람이야. 그래서 할 수 있었던 사람이야. 그런데 네가 원하니까 한 번 노력해볼게. 죽도록 한 번 노력해볼게. 그러니까 나 버리지 마. 내가 착해질게. 버리지 마”라며 미도에 매달렸다.
미도의 포옹엔 “너 나 처음 안아줬어. 버리면서 안아주는 게 어디 있어. 이럼 내가 널 어떻게 잊어”라며 울먹였다. 이에 미도는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이래야 널 잊을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하며 ‘너다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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