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교회 거부했던 정혜영 3년 기다렸다→새벽 기도 뒤 ‘웨딩드레스’ 입은 사연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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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이 신앙을 갖게 된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교회에 거부감을 보였던 정혜영을 3년간 설득하지 않고 기다렸고 결혼을 앞두고 경험한 웨딩드레스 일화가 신앙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됐다.
지난 26일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새벽에 기도했는데 그날 저녁 응답이 왔어요|정혜영이 하나님을 믿게 된 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션은 아내 정혜영이 처음부터 신앙을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었다며 두 사람이 교제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션은 정혜영에게 신앙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교회에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게 된 정혜영은 교회에 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션은 “혜영이를 만난 후 ‘이 여자를 믿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 영혼이 이 세상보다 귀하다고 하지 않으셨냐. 제 목숨을 걸 테니 하나님께 돌아오게 저를 써달라고 기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혜영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무리하게 설득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할 때까지 기다렸다. 정혜영이 성당에 가보고 싶다고 하면 직접 데려다줬고, 자신은 교회 예배를 마친 뒤 다시 정혜영을 데리러 갔다. 이처럼 서로의 종교적 선택을 존중하며 몇 달간 시간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정혜영이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찾아왔다. 결혼 준비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정혜영은 션과 함께 새벽 예배에 나가기 시작했다. 첫 예배에서 정혜영은 결혼식에서 입고 싶었던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구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결혼을 앞두고 간절히 바라던 일이었던 만큼 두 사람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놀라운 일은 그날 저녁 벌어졌다. 정혜영은 성경 공부 모임에서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갖고 싶어 했던 바로 그 디자이너를 만났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들은 디자이너는 웨딩드레스를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침에 기도했던 일이 같은 날 저녁 현실이 된 것이다.

션은 정혜영이 이 일을 겪으며 크게 놀랐고, 이를 기도의 응답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앙에 마음을 열었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아내를 설득하기보다 기다렸던 션의 이야기와 결혼을 앞두고 찾아온 뜻밖의 인연이 관심을 모은다.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둘과 딸 둘을 두고 있다.
이은지 기자 / 사진 = 션,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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