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6개월밖에 못 살아”…아침방송 남MC, ‘하루에 3L’ 폭풍 음주→의사 경고받았다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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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일본 개그 콤비 ‘기린’의 카와시마 아키라가 아침 방송 진행을 맡기 직전 건강이 크게 위태로웠다고 털어놨다. 의사에게서 들었던 경고는 지금 떠올려도 아찔할 정도였다.
카와시마 아키라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방송된 TV아사히 ‘귀 구멍 후비고 들어라!’에 지난주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TBS 계열 아침 정보 예능 ‘러브 잇!'(LOVE IT!)의 MC가 되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처음으로 자세히 풀어놨다.
이야기는 MC인 도로사몬의 구보타 가즈노부의 말에서 시작됐다. 카와시마 아키라는 ‘러브 잇!’을 진행하며 이제 ‘아침의 얼굴’로 자리 잡았다. 구보타는 “카와시마 씨는 늘 술 마시는 이미지였다”며 아침 방송 진행자로 변신한 그가 그동안 무리해서 술을 마셔 왔던 것 같다고 했다.
카와시마 아키라는 순순히 인정했다. 그는 “사실 그때 간 상태가 정말 위험했다”며 “코로나19 시기라 혼자 술을 엄청 마셨다. 혼자서 2~3리터씩 마시다 보니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고 돌아봤다.
전환점은 건강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러브 잇!’ MC를 맡게 되면서 주변의 권유로 TV도쿄의 건강 검진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간 건강이 안 좋은 순위를 매겼는데,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내가 압도적인 1위였다. 100점 만점에 8점이었고, 진단명이 ‘간 폭발 직전’이었다”고 했다.
처음엔 방송용 과장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녹화가 끝난 뒤 의사들이 직접 다가와 “진짜 한번 술을 끊어야 한다. 간이 굳어서 간경변이 오면 그때는 끝이다. 정말 앞으로 반년이다”라고 말했고, 그제야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웨스트랜드의 이구치 히로유키가 “‘러브 잇!’이 시작되지 않았다면?”이라고 묻자, 카와시마 아키라는 “맞다.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아침 방송 MC 발탁이 술을 줄이는 계기가 된 셈이다. 그는 “지금은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건강하다”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카와시마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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