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동안 키스 60번”…숏드라마 女 투자자, 남배우에 ‘강제 스킨십’ 충격 폭로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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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 투자자가 자금을 대는 조건으로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뒤 주연 배우에게 지나친 애정신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오락성문에 따르면 숏드라마 감독을 맡았던 멍신은 직접 투자자를 폭로했다. 해당 여성은 라이징 스타로 불리고 있는 배우 종우비를 직접 상대역으로 지목, 단 50회 분량의 작품 내에 60회가 넘는 키스신을 넣도록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도를 넘은 설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파장이 커지자 피해 당사자인 종우비 또한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연기자로서 대본에 충실히 임하려 했으나 촬영 과정에서 과도한 스킨십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키스신 촬영 중 상대가 강제로 혀를 밀어 넣고 침을 계속 흘려보냈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특히 종우비는 “신인 시절이라 현장에서 갑질하는 배우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고 토로, “투자자라는 지위를 이용한 상대의 행동에 반발하지 못하고 이를 악물고 참아야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후배 배우들에게 “부당함에는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팬들과 누리꾼들을 향해 “여성의 신상 정보를 추적하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504억 위안(약 10조 원)으로 추산됐던 시장 규모는 불과 2년 만에 1,000억 위안(약 21조 원)을 돌파했다. 실제로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영된 숏폼 드라마만 2만 2,600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빠른 시장 성장 속도에 걸맞게 안전한 제작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종우비, TV리포트 DB,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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