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밴드 ‘써티 세컨즈 투 마스’의 프론트맨 자레드 레토(54)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복수의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폭로에 휩싸이며 전 세계 연예계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최근 방영된 영국 BBC 다큐멘터리 ‘자레드 레토: 할리우드의 어두운 비밀’에서는 가명을 쓴 피해 여성들이 출연해 레토의 과거 성범죄 의혹을 구체적으로 고발했다. 방송에서는 2002년 17세 당시 라스베이거스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당한 성폭행 피해 주장부터 19세 여성에 대한 성폭행 위협, 16세 소녀를 향한 노골적인 전화 통화 등 미성년자 시절 겪은 성적 비행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밴드 스태프들 역시 그가 대기실과 작업실로 어린 미성년자 무리를 자주 초대해 스태프 사이에서도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여기에 1년 전 시사지 ‘에어메일’의 고발과 과거 뉴욕포스트의 보도 내용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은 거세졌다.

다큐멘터리 여파로 논란이 확산하자 자레드 레토 측은 공식 해명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와 TMZ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토는 성명서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평생 그 누구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며 “이러한 주장은 절대적이고 카테고리적으로 거짓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 같은 폭로와 해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대변인 역시 29일(현지시각) TMZ를 통해 “관할 구역 내에서 해당 인물에 대한 성폭행 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과거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촬영 당시 동료 배우들에게 남성용품을 보내거나 마스 아일랜드 활동 등 갖가지 기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자레드 레토가 이번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파장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DC Comics, 자레드 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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