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女배우, 요양시설서 사망→향년 93세…뒤늦게 전한 비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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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스타트렉’과 ‘환상특급’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SF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앙투아네트 바우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14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앙투아네트 바우어는 지난 4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글록에 위치한 요양시설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의 친구 칼로타 글래킨이 뒤늦게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부고가 전해졌다.
앙투아네트 바우어는 196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TV 시리즈에 잇달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스타트렉: 우주대작전’의 유명 에피소드 ‘Catspaw’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 실비아 역을 맡아 SF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드 설링이 제작한 인기 SF 드라마 ‘환상특급’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에피소드 ‘Probe 7, Over and Out’에서 이브 노드 역을 맡아 활약했다.
1932년 독일에서 태어난 앙투아네트 바우어는 영국에서 성장했다. 배우로 활동하기 전에는 국제난민기구에서 근무하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53년 캐나다로 이주한 뒤에는 캐나다방송협회(CBC)에 입사했다. 대본 집필과 생방송 인터뷰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그는 이후 전문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앙투아네트 바우어는 말론 브란도 주연 영화 ‘바운티호의 반란’에 크레디트 없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980년에는 제이미 리 커티스와 함께 공포 영화 ‘프롬 나이트’에 출연했다. 극 중 레슬리 닐슨의 아내이자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연기한 인물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미션 임파서블’, ‘형사 콜롬보’, ‘형사 코작’, ‘페리 메이슨’, ‘제시카의 추리극장’ 등 수많은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약 40년에 걸쳐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스타트렉’ 출연 이후 수십 년이 흐른 뒤에도 전 세계 팬들의 편지를 받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와 TV를 오가며 오랜 시간 활약한 앙투아네트 바우어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전 세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미션 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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