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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샘 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니콜 키드먼이 깊은 슬픔을 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13일(현재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이날 키드먼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보낸 성명을 통해 “그는 정말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는 18살에 처음 만난 나를 아껴줬고 우리는 평생 친구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었다. 언제나 매력적이고 친절하며 유머러스하고 똑똑했다. 나는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며 그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닐과 키드먼은 호주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지난 1989년 영화 ‘데드 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평생의 친구’로 우정을 이어가던 이들은 2019년 HBO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 패널 토론에서 공식적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앨런 그랜트’ 역을 비롯해 ‘투명인간의 사랑’ ‘매드니스’ ‘이벤트 호라이즌’ ‘포제션’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닐은 금일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닐의 유족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샘이 호주 시드니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 샘은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품위 있는 모습으로 눈을 감았다. 갑작스러운 죽음이었지만 그가 암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었다”며 부고를 알렸다.
이번 닐의 비보는 기적 같은 암 완치 소식과 함께 스크린 복귀 선언을 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전해진 것으로 충격을 더했다.
T세포를 훈련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 요법의 일종인 ‘CAR-T’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닐은 지난 4월 호주 방송사 ‘7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 암세포가 전부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제 다시 영화를 찍어야 하는 시간”이라며 복귀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샘 닐, 니콜 키드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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