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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런 “영화도 안 봤으면서”… ‘오디세이’ 미스 캐스팅 논란 일축 [할리웃통신]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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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55) 감독이 신작 ‘오디세이’의 캐스팅 논란을 일축했다.

놀런 감독은 10일(현지 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오가는 논쟁은 언제나 무의미하다”며 “그 얘기를 하는 누구도 이 영화가 실제로 어떤 영화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오디세이’ 헬레네 역을 케냐-멕시코계 배우 루피타 뇽오가 연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미스 캐스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원작 속 헬레네는 백인으로 묘사되는데, 흑인을 캐스팅했다는 이유였다. 유튜브에 공개된 최종 예고편은 ‘싫어요’를 60만개나 받기도 했다.

놀런 감독은 이에 대해 “이 일에 으레 따라오는 것”이라며 과거 배트맨 3부작 연출 경험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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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트맨 비긴즈’에 합류했을 때 이 캐릭터는 65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존재였고, 무엇을 상징하는지에 대한 무거운 생각들이 널려 있었다”며 “3부작 10년간 배운 것은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는 것, 해야 할 일은 원작을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해석해 존중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놀런은 “히스 레저의 조커 캐스팅도 제작 초기에는 회의론이 있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진실한 방식으로 최고의 영화를 만드는 것뿐이다. 다른 누구의 방식과도 다르겠지만, 그것이 각색”이라고 말했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각색한 작품으로, 약 2억50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티슨, 젠데이아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는 8월 5일 개봉.

양원모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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