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원로 배우, 뒤늦게 전해진 사망 소식…’폐암 투병’ 중 끝내 눈 감았다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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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배우이자 리포터 고(故) 야마모토 코이치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2세.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일본 매체 TV아사히에 따르면 야마모토의 유족들은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29일 아버지가 떠났다”며 고인의 비보를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약 3년 전부터 지병으로 인해 통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택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녀 마리오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지 23년이 지났지만, 아버지는 늘 우리 가족의 곁에서 다양한 순간을 함께해 주셨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마리오는 “아버지는 나와 남편, 그리고 손녀가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며 “지금도 여전히 슬프고 그리운 마음이지만 아버지의 연세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순리였다고 받아들이려 한다. 그저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추모를 전했다.
1934년생인 야마모토 코이치는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중퇴한 뒤 1956년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극단 신인회에 합류했으며 1960년 연극 ‘돈 카를로스’에 올라 대중들을 만났다. 특히 그는 연극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65년에는 동료 여배우인 고(故) 코바야시 치토와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코바야시는 2003년 11월 다발성 골수종으로 인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이어 1972년 정보 프로그램인 ‘애프터눈 쇼’의 전문 리포터로 발탁된 야마모토는 당시 사건·사고를 다루는 코너인 ‘더 사건’을 담당,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취재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NHK ‘발굴! 보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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