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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가 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를 가슴에 묻은 아픔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캐롤라인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존 F. 케네디 용기상 시상식’에서 연설 도중 딸 타티아나를 추억했다.
그는 “우리는 이 도서관 이사회에 봉사하며 부모님이 추구하셨던 모든 가치를 몸소 보여줬던 타티아나를 기억한다. 그녀는 너무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 모든 걸 온몸으로 실천했다”라고 눈물로 말했다.
이어 생전 타티아나의 남편이었던 조지 모란과 그의 가족을 소개하곤 “올해 우리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맞이했다. 모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서 과학·기후 분야 기자로 활동했던 타티아나 슐로스버그는 지난달 12월 30일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5세.
둘째 딸 출산 직후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타티아나는 사망 한 달 전 시사 주간지 뉴요커에 ‘내 피와의 싸움’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하고 “나는 임신 9개월에도 1마일을 수영했고, 전혀 아프지 않았다. 평생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좋은 학생, 좋은 누나, 좋은 딸이 되려고 노력했고, 어머니를 보호하고 속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제 난 어머니의 삶, 우리 가족의 삶에 또 다른 비극을 더하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월 뉴욕 성 이냐시오 로욜라 교회에서 진행된 고인의 장례식에는 케네디 일가 외에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참석해 이른 나이에 별이 된 고인을 기렸다.
피플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소식통은 “캐롤라인은 손주들이 어머니를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어머니 재클린 케네디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이 어머니를 기억하도록 키울 것이다. 캐롤라인은 그 비결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존 F. 케네디 도서관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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