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니로, 트럼프 공개 저격… “그가 숨긴 엡스타인 파일만 250만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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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20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드 니로는 이날 미국 CBS 방송 심야 토크쇼 ‘레이트 쇼(The Late Show)’에 출연,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에게 “내가 지금 어떤 숫자를 생각하고 있을까”라고 물었다.
콜베어는 “정답을 맞힌 사람은 지금까지 메릴 스트리프와 이선 호크 두 명뿐인데, 호크가 곧바로 ‘3’이라고 답해 맞혔다”며 “3”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드 니로는 정색하며 “사실 나는 250만일 거라 생각했다. 트럼프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엡스타인 파일의 수”라고 일침을 가했다.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엡스타인 파일’은 2019년 수감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범죄 정황이 담긴 증거 모음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엡스타인과 긴밀한 사이였다는 점을 이유로 범죄 연루를 의심하고 있다.
드 니로는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반(反)트럼프 인사다. 2018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트럼프를 향해 원색적 욕설을 뱉기도 했고, 지난 2월 한 팟캐스트에서는 “트럼프가 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 우리가 나라를 구해야 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콜베어 하차 특집의 두 번째 편으로, 콜베어가 게스트석에 앉고 동료 스타들이 질문을 던지는 형태로 꾸며졌다. 2015년부터 ‘레이트 쇼’를 진행해 온 콜베어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고별 방송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톰 행크스 등이 출연했다.
양원모 기자 / 사진=영화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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