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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라틴 록의 전설적인 밴드 산타나(Santana)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보컬리스트 알렉스 리거트우드(Alex Ligertwood)가 향년 7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3일(이하 현지 시각)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리거트우드의 아내 숀 브로건은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알렉스가 반려견 보보가 곁을 지키는 가운데 평화롭게 잠든 채 영면했다”고 비보를 전했다. 브로건은 고인의 사진과 함께 “알렉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며 그의 특별한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며 “그는 온전히 가슴과 영혼으로 노래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리거트우드는 사망 전까지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거주해 왔으며 최근까지 건강 문제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불과 몇 주 전까지도 공연을 소화하며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스코틀랜드 태생인 리거트우드는 1979년 카를로스 산타나가 이끄는 밴드 산타나에 합류해 1994년까지 리드 보컬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는 앨범 ‘Marathon'(1979)을 비롯해 ‘Zebop!'(1981), 실황 음반 ‘Sacred Fire: Live in South America'(1993) 등 다수의 명반에 참여했다. 특히 ‘You Know That I Love You’, ‘Winning’, ‘Hold On’ 등 산타나를 상징하는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생전 그와 함께 활동했던 헌정 밴드 ‘더 매직 오브 산타나’ 측 역시 “그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가수 중 한 명이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리거트우드는 산타나 외에도 제프 벡 그룹 등과 협업한 바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JavaJazzFest’,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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