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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재일교포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박경배)가 영화판 복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연예계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였던 그의 결정에 많은 누리꾼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일본 주간지 플래시는 도쿄의 한 공원에서 동료들과 벚꽃놀이를 즐기며 술을 마시고 있는 아라이 히로후미를 포착했으며,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감독과 영화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플래시 측이 공개한 사진 속 아라이는 그가 출연한 영화 ‘마츠가네 난사사건’의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 관계자들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앞서 아라이 히로후미는 지난 2018년 자택에 방문한 출장 마사지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듬해 12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기생수’ 등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그가 복역하게 됐다는 소식은 현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24년 석방된 그는 친분이 있던 배우 밑으로 들어가 로드매니저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이 히로후미의 복귀 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출소 1년 뒤인 2025년 12월 아라이는 도쿄에서 열린 1인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공식적으로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공연을 마친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감사하게도 함께 일하자고 말을 걸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는 복귀 배경과 함께 “범죄자의 연예계 복귀 문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아라이의 이번 영화 촬영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업로드했던 복귀 소감문이 재조명됐는데, 현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태도가 실망스럽다”, “그런 발언을 할 처지가 되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or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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