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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의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백기범이 결혼 4년 만에 아빠가 된 벅찬 소감과 함께 가슴속 깊이 묻어둔 고백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기범은 지난 2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심경을 밝혔다. 백기범은 “남편, 아들, 친구, 동료, 배우 그리고 아빠. 인생에 존재하는 나의 역할이 하나 더 늘었다”라고 적으며 “가장 무겁고 가장 어렵고 가장 기쁘고 눈물 난다. 그래서 ‘가장’인 걸까”라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에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백기범은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엄마만 존재하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 아빠의 역할을 잘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어떤 대화를 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이 역할이 부여된다는 것에 막연한 무서움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들과 마주한 순간 깊은 부성애가 솟아올랐음을 전했다. 백기범은 “오늘 처음 안아본 순간 그 두려움이 옅어졌다”라며 “그저 이 아이의 세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마음가짐의 변화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더 큰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더 큰 사람이 돼야지, 정말 ‘조은’ 아빠가 돼야지”라고 다짐했다. 아들을 향해서도 “내 아이로 태어나줘서 고맙다. 세상에서 제일 웃긴 너희 엄마랑 셋이서 끝내주게 재밌게 살아가 보자”라고 훈훈한 애정을 드러냈다.
금조 역시 같은 날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과 아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금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멋진 사람이 남편인 거, 복되다 복돼”라며 “아기도 아기 아빠도, 우리 가족 사랑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2022년 결혼해 지난 8월 18일 아들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의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백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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