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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일본인 유튜버 가믹스가 그룹 ‘에이티즈’ 산을 향한 ‘눈찢기’ 논란 나흘 만에 사과했다.
가믹스는 24일 개인 계정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제가 했던 제스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신 산 님과 에이티즈 멤버분들, 팬분들, 그리고 한국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 역시 아시아인이다. 그리고 그 제스처를 저 자신을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로 사용했다. 해외에서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비하 표현을 가져와 자신들을 향해 사용됐던 그 표현을 유머로 바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동양인인 제가 이 차별적인 제스처를 스스로 희화화하며 풀어내는 것이 그 행위가 가지는 무게나 의미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가믹스는 “산 님과 한국 분들, 케이팝 커뮤니티에 관해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다시 한번 최산 님과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 유행 중인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따라 하던 도중 산의 사진을 화면 하단에 띄운 채 양손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동작은 서구권에서 동양인의 눈매를 희화화할 때 쓰이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같은 동양인끼리 인종차별을 하네”, “본인도 아시아인인데 우습다”, “눈찢기 제스처는 왜 했지? 기분 나쁘다” 등 비판 여론이 들끓자, 그는 문제의 영상을 곧바로 삭제했다. 그럼에도 파장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나흘 만에 뒤늦은 사과 영상까지 올리게 된 것.
축구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2007년생 가믹스는 구독자 112만 명, 개인 계정 팔로워 216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가믹스, 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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