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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중일 관계 악화 여파로 현지 영화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매체 싱타오 데일리는 기무라가 최근 홍콩 블록버스터 ‘구룡성채: 무법지대’ 속편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출연 제안을 받고 수락한 뒤 궈푸청이 맡은 ‘천잔’ 역과 대결하는 장면을 위해 비밀리에 액션 훈련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이 성사됐다면 왕자웨이 감독의 ‘2046’(2004년) 이후 약 20년 만의 홍콩 영화 복귀였다.
그러나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기무라의 합류는 최종 무산됐다. 기무라의 빈자리는 우옌주가 메울 예정이다. 촬영은 이달 중 시작된다.
‘구룡성채’는 1980년대 홍콩 내 무법지대로 유명했던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홍콩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은 물론, 제43회 금상장 영화제에서 9개 부문을 휩쓰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일본에서도 5억엔(약46억원) 넘게 벌어들이며 현지 관객 호평을 받았다. 정 바오루이 감독이 속편에 “일본 관객 취향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성적 덕분이었다.
속편은 ‘구룡성채지용두(龍頭)’와 ‘구룡성채지종장(終章)’ 두 편으로 제작된다. 앞서 저우룬파·류칭윈·량차오웨이 등 거물급 합류설도 돌았으나, 량차오웨이 측은 “섭외 자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기무라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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